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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유명 먹거리 ‘바이푸차간’ 가게 탐방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3, April 11, 2016

장쑤 유명 먹거리 ‘바이푸차간’ 가게 탐방
작업자들이 작업장에서 차간을 만들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1일] 청나라 순치(順治) 연간에 창시된 장쑤(江苏)성 루가오(如皋)시 ‘바이푸차간(白蒲茶幹)’은 3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전통 토산품이다. 건륭(乾隆) 황제는 강남을 시찰하던 중 바이푸차간을 맛본 후 붓을 들어 ‘이 집뿐’이라는 의미의 ‘只此一家’를 쓴 어필을 남겼다. 이 ‘只此一家’ 편액은 현재 삼향재(三香齋) 공장 안에 보존돼 있다.

 

‘삼향재’ 차간(茶幹)이 350여 년 동안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비결 중 하나는 식자재 선정의 신중함에 있다. 아울러 삼향재는 정교한 전통 가공공예를 전승했다. ‘삼향재’ 차간의 제작 공예에는 콩을 골라 불리고 갈고 삶고 콩물을 만들고 간수를 치고 압착하고 차간을 만들어 포장하는 등 20여 가지의 복잡한 공정이 있다.

 

매 공정의 기술적인 면과 위생 부분에서의 요구사항은 매우 까다롭다. 삶은 콩물을 솥에 넣을 때 잡티를 걸러내 콩물의 순도를 높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간은 인성이 강하다. 간수 치기는 비교적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공정 중 하나로 보통 사부가 직접 한다. 사부는 한 손으로는 주전자를 쥐고 간수를 따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숟가락으로 가볍게 저으면서 콩물이 응고되는 무늬를 자세히 관찰한다. 이렇게 해야 순두부가 무르거나 질기지 않게 되며, 이는 차간의 질을 결정하는 관건이다.

 

금방 만들어진 차간은 마치 한 장의 서첩 같다. 차간 하나하나에는 ‘삼향재’ 마크가 찍혀 있다. 옅은 커피색의 차간은 20개가 한 묶음으로 20개의 무게는 60g 정도이다.

 

차간을 먹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야채를 곁들여 먹기도 하고 고기를 볶아서 먹는 방법도 있다. 차간은 사계절 야채를 모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차간은 우수한 식물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2011년 바이푸차간 제작기예는 3차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고, 바이푸 삼향재 차간공장은 ‘중화 라오쯔하오(老字號)’로 선정되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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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