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통치의 핵심고찰, ‘협력윈윈’의 중국 방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3, April 18, 2016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18차 당대회 이후 ‘신형국제관계’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연설 및 글에서 50번도 넘게 등장했다.

복잡다단한 국제 형세 앞에 글로벌 위기 대응과 국제 평화, 안보 및 발전 보장에 대한 효과적 대책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각국이 모두 고민하는 문제다.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국제관계는 바로 국제관계를 원만히 처리하고 국제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중국방안’이다.

신형국제관계의 신(新)은 ‘협력윈윈’

“대대적 변혁을 겪는 국제 상황과 세계 각국 간 동고동락에 대한 객관적 요구 앞에 각국은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를 공동 수립하여 각국 국민들이 함께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2013년 3월 시진핑 주석은 국가주석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섰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대학에서 그는 ‘신형국제관계’라는 이념을 제시했고, 이때부터 ‘신형국제관계’라는 말은 각종 국제무대에서 언급되며, 국제관계 처리에서 중국의 입장을 표명하고 ‘중국방안’을 제안할 때마다 등장한다.

신형국제관계의 ‘신(新)’은 무엇을 뜻하나? 2015년 3월 중국발전 고위급포럼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협력이 대립을 대신하고, 윈윈이 독점을 대신하여 제로섬게임과 일인 독식을 더 이상 일삼지 않는다.”

중미 등 대국관계 처리에서 ‘신형대국관계’는 기존의 대국 충돌과 대립 규칙을 깨고, ‘투키디데스 함정’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만약 ‘협력윈윈’이 신형국제관계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평화공존 5개 원칙은 신형국제관계의 본질을 정확하게 끄집어낸 것이다.

2014년 6월, 시진핑 주석이 평화공존 5개 원칙 발표 60주년 기념행사 기조연설에서 평화공존 5개 원칙은 신형국제관계의 본질을 정확하게 구현해 상호연계, 상부상조, 불가분의 통일체로 사회제도, 발전수준, 경제규모가 다른 모든 국가 간 관계에 적용된다고 언급했다.

‘제로섬게임’, 리스크 도전에 대응 불가

기존 국제관계에서 대립결성, 군비경쟁의 제로섬게임이 적지 않았다. 현재 중국은 왜 이러한 방식이 아닌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를 추구하는 것인가?

‘신형국제관계’의 등장 배경과 관련해 왕이 외교부장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이 직면한 도전이 갈수록 포괄성, 종합성, 장기성을 지니기 때문에 어떤 나라도 자국만 위할 수도 또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며, 각국은 동고동락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대적 배경이 이 중국 방안이 제기되는 데 기반이 되었고, 심오한 중화문명의 세상 처세술이 ‘협력윈윈’ 관념을 뒷받침해 주었다.

“중국인은 2천여 년 전에 ‘국토는 넓지만 전쟁이 잦으면 망하게 된다’는 이치를 이미 깨달았다. 중국인은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을 존중하고, 중국은 ‘국강필패론(國強必霸論, 국력이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한다)에 찬성하지 않는다.” 2015년 4월, 중화민족의 평화 사랑을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은 파키스탄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형국제관계’ 이념을 놓고 중국이 현행 국제질서를 뒤엎으려는 전조라며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2015년 9월, 시진핑 주석이 제70회 유엔 총회 변론 발언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국제질서의 수호자인 동시에 협력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중국은 첫 번째 유엔 헌장에 서명한 국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핵심으로 한 국제질서와 국제체계를 수호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푸단(復旦)대학 국제관계학원의 우신보(吴心伯) 원장은 이는 신형국제관계 수립이 기존 것을 무너뜨리거나 새로운 것을 주창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다듬고 보완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 관계망 구축 노력

중국은 협력윈윈의 적극적인 주창자이자 착실한 이행자다. 40여 년 전, 5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망망한 아프리카 초원에서 땀과 목숨으로 186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탄자니아-잠비아 철도를 건설하고, 또 가장 어려운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면서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개도국가를 도우며 이들의 독립과 해방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왕이 부장이 말한 것처럼 중국인은 도리에 맞으면 돕는 이가 많고, 협력할 때 윈윈할 수 있다는 이치를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뻗어있는 중국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이어져 있다.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 이념이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대외협력의 여러 측면에서 구현되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 중국은 파트너 관계 수립을 위한 새로운 사고를 모색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70여 개 국가, 5개 지역 및 지역기구와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 관계를 수립했다.

경제 분야에서 중국은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앞날을 추구한다.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등록자본 1000억 위안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설립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수많은 국가와 지역의 필요를 충족시켰다.

안보 분야에서 중국은 각국 간 안보공유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까지 중국은 약 3만 인원을 유엔 평화유지군에 파병했고, 19차례 아덴만에서 5800여 척의 국제선박을 호위 항해했다.

문화 분야에서 중국은 다양한 문명 간 포옹과 상호학습의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신형국제관계 수립 과정에서 중국은 끊임없이 전진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8월 24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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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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