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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마을서 들려오는 전통노래, 명맥을 잇는 인간문화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00, May 09, 2016

동족마을서 들려오는 전통노래, 명맥을 잇는 인간문화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올해 60세인 동족 여성 후관메이(胡官美)는 중국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등재된 동족대가(侗族大歌)의 인간 문화재다. 그녀는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 묘족동족(苗族侗族) 자치주 룽장(榕江)현 짜이마(栽麻)향 짜이당(宰蕩)촌에 살고 있으며 이곳은 동족대가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다.

 

춘추전국 시대에서 유래된 동족대가는 2,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동족대가는 지휘자가 없고 다성부(多聲部) 음악적 특징, 무반주, 자연 합창 형식을 띄고 있으며 독특한 합주 방식과 창법으로 ‘천상의 소리’라고 불리고 있다.

 

후관메이는 아주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100여 개의 동족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창법을 구사할 수 있는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가수이다. 그녀는 동족 어린이들에게 30년 넘게 동족 노래를 가르쳐 왔고 현재까지 그녀가 가르친 학생은 300명이 넘는다. 일생을 동족 노래를 부르며 살아온 그녀는 최근 아이들의 문화 계승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항상 “밥은 몸을 키우고 노래는 마음을 키운다”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아이들은 그런 그녀를 존경하고 잘 따른다.

 

동족 사람들은 노래 부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노래, 노래를 부르는 것은 그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족 여성들은 노래를 부르며 일을 하고 이곳의 동족 남성과 여성이 두이거(對歌, 대창)를 하면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전체 커플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동족 노래는 동족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족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며 동족 문화를 계승 시켜왔고 마을 사람들 간에 단결력을 키워왔다.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는 것은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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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