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제8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 서울서 개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7, May 24, 2016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4일] 제8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이 23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어 중국의 인민일보, 신화사, 중앙방송국(CCTV)을 비롯해 한국의 조선일보, 연합뉴스, KBS방송국 등 약 30개 중한 주요 언론사 대표들이 '언론협력 심화, 4대 동반자 관계 촉진'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2014년 7월, 중한 양국 정상이 공동발전, 지역평화, 아시아진흥, 세계번영을 위한 ‘4대 동반자’ 관계 수립 목표를 확립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을 다지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양국 언론 대표는 포럼에서 언론의 양국 관계 내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인민일보사 루신닝(盧新寧) 부총편집은 중한 언론의 협력 공간은 광활하기 때문에 양측이 함께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하며, 언론의 이성은 민중의 이성과 사회의 이성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한 언론은 여건을 마련해 양국 민중의 공통 관심사를 선택해 연합 취재 혹은 정보 공유를 실시하고, 빈번한 교류로 현 중한 관계의 배경, 난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플랫폼 구축으로 보도 내용의 교류 및 교환을 확대해 상호 인식의 새로운 루트와 방식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사 저우쭝민(周宗敏) 총편집은 양국 관계 발전에서 언론은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며, 양국 민중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해 양국 관계를 지키고, 다지고, 발전하는 것이 양국 언론이 함께 짊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언론협력 강화를 위한 다음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양국 발전 상황과 우호 왕래 관련 보도를 확대해 국가 관계의 ‘촉진자’가 된다. 둘째,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 관련 보도에 힘써 경제무역 교류의 ‘소통자’가 된다. 셋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동북아의 공동 번영 추진 관련 보도를 통해 지역 평화의 ‘수호자’가 된다. 넷째, 전통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융합 발전에서 상호 협력해 변혁과 혁신의 ‘선행자’가 된다.

중앙방송국(CCTV) 쑨위성(孫玉勝) 부국장은 20여 년간 중한 양국의 방송 언론협력은 활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단행해 양국 방송 언론협력에 이익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양국 간 외교적 우호, 경제 발전 및 문화 교류 촉진을 위해 언론의 책임의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언론 협력에서 시종일관 상대국의 전통 문화와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계속해서 양국 가치관의 최대공약수를 찾으므로 아시아 언론협력의 전형으로 불렸다며, 양국 방송 언론이 방법론에서 한층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선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은 양국 언론이 각자의 자리에서 양국 국민 간의 오해와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응당 ‘사실보도’, ‘의견제시’를 위해 자기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양국 언론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교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MBC 김장겸 보도본부장은 양국 언론이 양국 간의 문화, 민간 교류 확대에 힘써야 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발전 방향을 파악하는 데도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 양국 간 학술 교육과 문화 분야 사업이 69건으로 작년 및 제작년을 합친 횟수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한 대학총장포럼, 실크로드 지역 음악 문화 교류 행사 등이 눈길을 끌며, 얼마 전 있었던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언론이 이들 사업과 행사 관련 보도를 적극 진행해 양국 국민 간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지해범 동북아연구소 소장은 만약 양국 언론이 함께 양국 간 분야별 교류 역사를 더 많이 연구해 숨겨진 아름다운 스토리를 찾아 지금의 교류 행사들과 접목시킨다면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의 의제는 '중한 언론협력 심화, 4대 동반자 관계 촉진'을 포함해 ‘인문교류와 문화교류’, ‘4차 산업혁명에서 중한 공동협력 방안’ 등도 다루어졌으며, 포럼 폐막식에서 양국 언론은 6가지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도 체결했다.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은 2009년에 처음 개최되어 매년 중한 양국에서 순번으로 개최된다. 포럼의 취지는 양국 주요 언론 책임자들이 양국의 공동 관심사를 놓고 대화를 진행해 양국 언론 간 상호신뢰와 실무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의 우호 관계 기반을 한층 다지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추진을 위한 조화로운 여론 분위기 조성에 있다.

이번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 21세기 한중교류협회와 중국 도서수출입(집단)총공사가 협찬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5월 24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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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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