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15주년 행사 참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7, June 27, 2016

시진핑,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15주년 행사 참석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5일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국-러시아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중국-러시아 관계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자’를 주제로 한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문에서 “중국-러시아는 계속해서 함께 손잡고 조약이 확정한 방향을 확고히 따라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개척하고 혁신해 중국-러시아 관계의 더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열어 우리의 자손 후대들이 영원히 평화∙우의∙햇빛 속에서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다음은 연설 내용이다.

15년 전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선린우호 협력조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고 제3자를 겨냥하지 않겠다는 신형대국관계 및 세대우호의 이념을 법률 형식으로 명문화해 21세기에 양국 관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견고한 법적 토대를 다졌다. 조약의 취지와 원칙 지도 하에 양국은 평등신뢰∙상호지지∙공동번영∙세대우호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보∙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했다.

15년 간 조약 정신의 지도 하에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빠르게 발전했고, 분야별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양국은 고도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구축했다. 양국은 상대국의 발전을 자국 발전의 기회로 여기고 공동 발전과 공동 번영에 힘썼다. 양국은 완비된 고위급 왕래 메커니즘을 구축해 양자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운영되도록 했다. 양국은 상생 원칙을 기반으로 호혜호익의 경제협력을 펼쳤다. 양국의 인문교류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전통적 우의가 날로 공고해지고 있다. 양국은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긴밀하게 조율∙협력하여 세계 평화안정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와 건설적인 역량이 되었다. 15년의 실천은 조약에서 확립한 취지와 원칙은 중국-러시아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주제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15년 후의 오늘, 본인과 푸틴 대통령이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층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플랜(plan)을 세울 것이다. 우리는 조약 체결 15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왕래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우리는 양국 공동 국경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기 위해 국경지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양국 공동 국경선을 우의와 협력의 견고한 유대로 건설하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는 양국 발전전략의 연계와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건설 연계 협력을 심도 있게 추진하여 중러 관계 발전으로 수반된 복지가 양국 국민과 지역 전체 국가의 국민에게 두루 미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인문교류를 대대적으로 펼쳐 중러 세대우호가 대대손손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 및 국제관계의 기본룰을 지키는 것을 견지하고 국제 전략 공조를 강화하여 국제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세계의 평화∙안보∙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축사에서 15년 전 ‘러시아-중국 선린우호 협력조약’의 체결은 양국 관계의 큰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중국의 우의는 그 역사가 깊고 러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우호∙상호존중∙상대방의 이익과 관심사를 충분히 배려하는 것을 토대로 수립되었다. 이 관계는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양국 각자의 장기적인 발전 목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글로벌 및 지역 안정과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지속적으로 정부, 의회, 지방, 민간 교류를 강화하고, 외교∙경제∙안보∙인문 등 분야의 협력을 긴밀히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6월 26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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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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