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러-몽골 정상회담,‘일대일로’ 경제회랑 구축 논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7, June 27, 2016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차히아 엘벡도르지몽골 대통령과 중국-러시아-몽골 제3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국-러시아-몽골 3국은 서로 이웃국가의 우위를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러시아-몽골 발전 3국 협력 중기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통상, 인문, 국경 운송, 관광, 스포츠 등 분야에서 긍정적인 진전과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러시아의 발전전략, 특히 유라시아 대통로 건설, 몽골의 ‘초원의 길’ 구상 연계 전략을 중심으로 3국 간 포괄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3국 유관부처 관계자들은 3국 정상 임석 하에 ‘일대일로(一帶一路)’ 첫 다자경제협력 회랑이 정식으로 시행되어 중국-러시아-몽골 3국 간 호혜협력이 새로운 역사 단계로 도약했음을 상징하는 ‘중국-러시아-몽골 경제회랑 건설 계획 요강’에 서명했다.

‘중국-러시아-몽골 경제회랑 건설 계획 요강’은 3국 공동의 발전 요구를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 확대, 잠재력과 우위 발휘, 공동 번영 촉진, 공동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두고 3자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과 자금 출처, 시행 시스템을 명시했다. 요강에서 언급한 협력 프로젝트는 인프라 상호 소통 및 연계, 출입국관리사무소(커우안, 口岸) 건설, 생산 능력(캐파), 투자, 통상, 인문, 생태환경보호 등 중점 분야를 아우른다. 3국은 회랑을 기반으로 역내 협력 행보를 가속화하고 역내 협력 수준을 높여 아시아지역의 새로운 경제 성장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3국 정상은 2014년 상하이협력기구(SCO) 두샨베 정상회의 기간에 첫 회동을 가지고 3국 협력 프로세스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 SCO 우파 정상회의 기간에 가진 2차 회동에서 3국 정상은 ‘중국-러시아-몽골발전 3국 협력 중기 로드맵’을 비준했다. 쑨좡즈(孫壯志) 중국사회과학원 SCO 연구센터 비서장 겸 연구원은 “중국-러시아-몽골 3국 협력은 잠재력이 크지만 교통운수 조건과 정책 법률 연계, 경제구조 상호보완성 등 분야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력 장애를 제거해 호혜공영을 실현하려면 고위급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양자관계와 역내 협력에 대해 더 장기적인 정층설계(頂層設計)를 세우고,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계속 다양화해야 한다. 이것이 중국-러시아-몽골 3국 정상회담의 의미이다”라고 제안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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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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