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타이완 어민 타이핑다오로 출항, 어업권 수호 호소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34, July 22, 2016

타이완 어민 타이핑다오로 출항, 어업권 수호 호소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타이완 핑둥(屏東)현의 ‘하이지리(海吉利)호’를 포함한 어선 5척의 선원 약 20명이 귀를 울리는 폭죽 소리와 ‘화이팅’ 이란 환호 속에서 남중국해 어업권 수호를 위한 타이핑다오 출항에 나섰다.

최근 발표된 남중국해 중재 재판 결과에서 타이핑다오를 암초로 정의하며 200해리 경제수역 획정을 비롯한 어민들의 조업 권리에도 영향을 미쳐 타이완섬에서도 강력한 반발이 일어났다. 15일 오후 ‘하이지리호’ 선주인 정춘중(鄭春忠)의 제안으로 어민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자산 보호, 주권 수호’를 구호로 한 타이핑다오 상륙 출항에 나섰다.

정춘중 선주는 “우리의 어장을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타이핑다오 상륙 행사는 약 12~14일 일정으로 조업 및 주권시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뤄창페이(羅強飛) 대변인은 출항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항해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첫째,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조업활동을 벌이며 조업권 수호에 대한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고, 둘째는 타이핑다오 상륙 후에 수질을 채취해 섬 안에 담수가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줌으로 ‘섬이지 암초가 아니고’ 절대적으로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7월 21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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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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