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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部署“萨德”威胁的是东北亚和平

《人民日报》

  本月初,美国和韩国不顾中俄等国明确反对,宣布将在韩国部署“萨德”反导系统。对此人民日报发表署名“钟声”的言论指出,这一行动并不能防御朝鲜核武器及导弹威胁,但却足以加剧朝鲜半岛局势紧张,破坏地区战略平衡,对东北亚地区安全与稳定造成严重威胁。

  文章指出,作为世界上最先进的导弹防御系统之一,“萨德”系统可在超出大气层的高度拦截来袭的短程和中程弹道导弹。其特点是“防高不防低”,对付朝鲜远程火炮和短程导弹就像“炮弹打蚊子”。从技术上看,朝韩如发生冲突,朝方的远程火炮、火箭炮等足以威胁韩方。朝鲜半岛南北直线最远距离只有不到900千米,“萨德”根本没有用武之地。因此所谓“只为针对朝鲜核导威胁、不针对第三国”之说,完全是站不住脚的谎言。

  文章称,朝鲜半岛无核化事关维护半岛和东北亚的和平与安全,事关维护一个有利于本地区国家繁荣和发展的环境,与各方利益息息相关。在这个旷日持久的难题面前,任何夹带私货、相互刺激的做法,任何加强军事对峙、强化军事演习或部署超出半岛防卫需求的武器系统的行为,都将使半岛局势陷入更趋紧张的恶性循环。在韩部署“萨德”,不仅将进一步刺激朝鲜在核导项目上走得更远,而且将破坏东北亚地区战略平衡,威胁东北亚地区和平稳定。

  文章强调,朝鲜半岛不可能因部署“萨德”而归于宁静,因为任何一方的安全都不可能稳固地建立在别国不安全的基础之上,任何一方都不会任由他国肆意侵害自身的正当权益和国家战略安全利益。对待国际关系、地区问题,必须有负责任的态度。任性胡来的结果,必定是沉痛的代价。

‘사드’ 배치는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이 달 초 미국과 한국이 중국, 러시아 등 국가의 분명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발표했다. 이에 인민일보 칼럼 '종성(鐘聲)'은 이는 조선 핵무기 및 미사일 위협을 방어할 수도 없지만 한반도 긴장 국면을 더욱 가극화시켜 지역 전략균형을 깨뜨리고, 동북아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칼럼 내용이다.

전 세계 최신식 방어체계의 하나인 ‘사드’는 대기권 밖 고도에서도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고도는 막고 저도는 막지 않는’ 특징을 가진 시스템으로 조선의 원거리 포탄과 단거리 미사일에 대응하는 것은 ‘포탄으로 모기를 잡는 격’이다. 기술 측면에서 조선과 한국 간에 충돌이 발생하면 조선의 원거리 포탄과 로켓포는 한국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한반도 남북 최장 직선거리가 900km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사드’는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이른바 ‘조선 핵미사일 위협만을 겨냥하고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 관계된 일이자 지역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수호하는 일과 각국 이익과도 관련된다. 이처럼 오랜 시간 끌어온 난제 앞에 사리사욕을 채우고 서로를 자극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군사적 대치를 강화하고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방어 수요를 벗어난 무기시스템 배치 등의 행위는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 국면으로 빠뜨리는 악순환에 놓이게 한다. 한국의 ‘사드’ 배치는 조선의 핵미사일 사업을 더욱 자극하게 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려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

한반도는 ‘사드’ 배치로 안정을 되찾을 수 없다. 왜냐면 한 나라의 안전은 다른 나라의 불안전을 바탕으로 절대 수립될 수 없고 또 그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의 정당한 이익과 국가 전략적 안보이익을 멋대로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제관계, 지역문제에 있어 반드시 책임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제멋대로의 행동은 반드시 아픈 대가를 치르게 된다. (번역: 조미경)

(编辑:刘玉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