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중버스 ‘바톄 1호’ 도로 테스트 마쳐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일] 8월 2일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공중버스’ 테스트용 바톄(巴鐵, Transit Elevated Bus, TEB) 1호가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시 베이다이허(北戴河)구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제동거리, 마찰계수, 전력소모 등과 도로 상황과 사람이 탑승했을 때의 상황을 고려한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바톄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TEB)는 테스트용 바톄 1호는 길이가 22m, 넓이가 7.8m, 높이가 4.8m이며 약 3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내부에는 총 55개의 좌석이 비치되어 있고 20개의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려 대의 액정TV와 실시간 교통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바톄’는 도로의 윗공간으로 다니는 신개념 대중교통 수단이다. 100% 전기로 운행되고 양쪽 다리로 선로 위를 달리며 밑부분은 뚫려 있어 높이 2m 이하의 자동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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