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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자들의 '장시 알아보기', 징더전(景德鎮)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8, December 05, 2016

외국인 기자들의 '장시 알아보기', 징더전(景德鎮)편
타오시촨(陶溪川)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5일] 2016년 11월 28일 인민망(人民網), 중공 장시(江西)성위원회 선전부, 장시성 관광발전위원회, 장시성 외사교무판공실(外事僑務辦公室)에서 주최한 제3회 '외국 매체 장시 알아보기(外媒看江西, International media coverage for Jiangxi Province)' 행사가 개최됐다.

‘장시 알아보기’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12월 2일 오후 황링(篁嶺)에서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징더전(景德鎮)시로 향했다. 징더전시는 장시성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도자기로 가장 유명한 도시이다. 약 1,000년 정도의 도자기 및 도자기 관련 예술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징더전시는 많은 외국인 기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이기도 하다.

12월 2일 저녁 징더전시 타오시촨(陶溪川)에 도착한 기자단은 현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타오시촨 투어를 시작했다. 타오시촨은 원래 도자기를 생산하던 대형 공장인데 최근에 도자기를 테마로 한 문화공간으로 그 모습을 바꿨다. 하지만 당시 공장 건물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인테리어만 바꿔 더욱 매력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타오시촨에 위치한 작업장에는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각지의 도예가 및 학생들이 모여 그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타오시촨의 작업장 및 사무실은 도예가들에게 무료로 대여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도예가들이나 학생들은 아주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다.

타오시촨(陶溪川) 길거리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타오시촨(陶溪川) 작업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도예가

작업장을 지나자 큰 전시관이 하나 나왔는데 오래전 공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장이었다. 특이한 점은 건물 사이로 큰 철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었는데 당시 이곳에서는 철로를 이용해 도자기를 구워냈다고 한다. 전시관에는 중국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당시 사용했던 보호 장갑(도자기로 모형을 만들어서 대량 생산을 함)과 각종 도자기 작품, 당시 공장에서 사용하던 용품, 예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자단은 전시관을 통해 타오시촨의 도자기 역사를 간단하게 이해했고 저녁 식사 후 주말 야간에만 열리는 도자기 야시장을 찾았다.

타오시촨(陶溪川) 전시관에 설치되어 있는 철로

타오시촨(陶溪川) 전시관, 중국 핵실험 당시 보호 장갑을 만들던 도자기 장식

도자기 야시장은 원래 토요일 저녁에만 열리는데 기자단이 토요일 오후에 떠나는 일정을 고려해 타오시촨에서 하루 앞당겨 금요일 저녁에 도자기 야시장을 개장해 주었다. 도자기 야시장은 학생들 및 아마추어 도예가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 및 상품을 노점에서 판매를 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젊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노련미 있는 도예가의 예술성 깃든 작품 등 다양한 도자기 상품이 기자단의 눈을 현혹했다.

도자기 야시장 모습

도자기 야시장 모습

기자단은 호텔 직원의 안내를 따라 도자기 야시장과 타오시촨 내부의 가게들을 둘러보았다. 그중 이쿵젠(邑空間) 건물은 가장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는데 이곳은 3,000명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가 들어선 건물이었다. 1층에는 2곳의 한국인 학생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한국 제품과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들을 예쁘게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이곳도 모두 무료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문화공간답게 멋진 휴식공간, 커피숍 등도 갖춰져 있었다.

도자기 인형

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

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올림픽을 주제로 한 도자기 작품들

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아름다운 타오시촨 야경을 감상하며 길을 걷던 중 기자단은 우연히 류쯔리(劉子力) 도자기문화여유발전공사(陶瓷文化旅遊發展公司) 사장과 만났다. 그는 한국인 기자들에게 “징더전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그 이유는 도자기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한국인 건축가 선효상 씨가 디자인한 건물을 직접 소개해 주며 “선효상 씨는 항상 아주 젊게 살려고 노력하고 멋진 분인 것 같다. 함께 일을 해 봤는데 항상 옷을 거꾸로 입는 등 독특한 패션을 추구했다”라며 큰 웃음을 주었다.

류쯔리(劉子力) 도자기문화여유발전공사(陶瓷文化旅遊發展公司) 사장 인터뷰 모습

류쯔리 사장과의 짧은 만남 후 기자단은 12월 3일 마지막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

12월 3일 오전 기자단은 타오시촨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가졌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은 자기들만의 상상력을 동원해 멋진 작품을 완성시켰고 기자단을 돕기 위해 나온 작가들을 감동시켰다. 한 한국인 기자는 대나무와 난을 그려 작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일본인 기자는 닭을 그렸는데 작품성이 너무 뛰어나 팔아도 될 정도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을 적고 있는 러시아 기자

일본인 기자의 작품

손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고 있는 중국인 기자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기자단은 마지막 코스로 타오시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도자기 박물관’을 찾았다. 도자기 박물관은 총 4층으로 1층에는 ‘수출 및 해외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었고 2층과 3층에는 고대 도자기 4층에는 현대 도자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도자기를 만드는 방법, 도자기에 색을 입히는 방법 등 내용도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어 도자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 수 있었다.

외국인 기자단의 ‘장시 알아보기’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장시성의 자연, 문화, 역사, 사람 등 많은 매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기자단은 자신의 언어로 기사를 써냈고 사진, 정보, 느낀점 등을 서로 공유하며 장시성을 떠났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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