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얼음 동화 세계’ 위해 쑹화장 위에서 작업하는 ‘인부’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일] 2017 하얼빈(哈爾濱) 국제 빙설축제가 1월 5일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초부터 시작된 작업이 아직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곳은 기적과도 같이 중국 최고의 환상적인 ‘얼음 동화 세계’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빙설대세계(冰雪大世界), 빙등(冰燈, 얼음 등불) 가든파티(遊園會) 등의 테마로 만들어질 관광 지구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여행 필수코스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매년 겨울이 되면, 겨울 쑹화장(松花江) 위에는 얼음을 채집하려는 많은 사람들로 매우 북적거린다. 이들은 강 위에 한데 모여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을 무릅쓴 채 얼어붙은 강 위에서 채빙 작업을 진행한다. 그들은 ‘특수 직종의 작업자’ 또는 빙판 위를 ‘갈고 닦는 자’들이라 불린다. 또한 어떤 이들은 그들을 겨울 쑹화장 위에서 ‘얼음을 끄는 인부’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아득한 쑹화장 위에서 채빙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독특한 풍경이 된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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