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김과장’ 이준호,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어록’ 화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3, February 22, 2017

‘김과장’ 이준호,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어록’ 화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2일]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이준호가 소름 돋게 만드는 ‘냉혈남’의 ‘냉혈 어록’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준호는 드라마에서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로 스카우트 된 서율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TQ그룹의 분식 회계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검사였던 지위를 무기삼아 갖은 방법을 동원, 악행을 서슴지 않는 괴팍한 ‘냉혈남’ 서율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독선, 아집, 반말, 안하무인

“명성은 개뿔. 또라이로 소문났겠지. 회계법인 다 족쳐서. 앞으로 내가 지시하는 건, 단 한 마디도 토 달지 마.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니, 틀릴 거 하나도 없어.” (2회, 서율(이준호)이 TQ그룹으로 입사한 첫날 회계부와 첫 인사를 나누던 중 자신의 독선을 드러내며)

“앞으로 그런 양아치들한테 일시키지 마세요. 알았어요? 나... 상무님 모실라고 이 회사 온 거 아닌데? 그래서 뭐 어쩌라구? 제발 상대 좀 봐가면서 주먹 뻗읍시다. 리치도 짧으면서...” (3회, 조민영 상무(서정연)가 회장 앞에서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서율에게 강하게 항의하자 서율이 찍어 누르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

“내가 너 같은 쓰레기를 왜 뽑았을 것 같냐? 간단해. 똥도 치워본 놈이 치우거든. 그래서 너 뽑았어.” (2회, 서율이 자신이 뽑은 김성룡(남궁민)을 방으로 불러 스펙도 안 되는 김성룡을 TQ그룹에 입사시킨 이유를 굴욕적으로 설명하며)

“야 이씨, 일개 잡범 표정이 무슨 증오범죄 범인 같다. 독이 아주 바짝 올랐네. 갑자기 닭장 들어가더니 태도가 급 불량해졌다? 오~ 이 새끼! 이제 막말을 하네. 이 범죄자 새끼.” (7회, 김성룡의 남은 장부를 이용해 김성룡을 경찰서에 붙잡혀가게 한 후 유치장을 찾은 서율이 비웃음과 동시에 서슬 퍼런 목소리로)

“넌 이제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 제발 판타지 속에 살지 좀 말고, 쓰레기답게 살아! 애초부터 넌 분리수거도 안 되는 놈이었어, 넌 이 시간부로 용도 폐기야!” (7회, 김성룡을 장유선(이일화) 대표이사가 유치장에서 꺼내주자 이에 격분한 서율이 사라지라고 명령하며)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 협박

“내가 너 같은 새끼들 하루 이틀 보냐?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제끼고, 건질 거만 딱 건져서 뜨는 게 니들이잖아. 내 말 안 들으면, 빵에 가는 거지 뭐. 그러니까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 그리고 절대 눈에 띄거나 나대지 마.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 (2회, 김성룡이 해야 할 일은 분식회계라는 것을 일깨워준 뒤 김성룡의 생각을 모조리 꿰뚫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며)

“내가 검사생활하면서 제일 말을 안 듣거나, 악질 새끼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아? 니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 나는 법을 모르는 인간한테는 더 빨리 추락하는 법을 가르치라고! 이 말을 해석하자면 싹수가 안 보이는 인간은, 아예 끝까지 밟고 또 밟으란 말이지. 저 바닥 아래 처박혀 버리게! 진짜 새드 엔딩의 의미가 뭔지 알게 될 테니까.”(7회, 김성룡이 회사를 그만두라는 서율의 말을 듣지 않자 냉기 서린 목소리로 협박하며)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준호는 대본을 받을 때마다 빈틈없이 분석하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서율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비웃음을 드러낼 때마다 실룩거리는 입꼬리, 날카로운 눈빛을 비롯해 물 오른 연기력으로 서율의 냉혈한 어록을 맛깔스럽게 살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KBS

(Web editor: 實習生(鄭罕娜),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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