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절경 ‘아주르 윈도우’ 붕괴, 영원히 사라진 대자연의 걸작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몰타 최대 일간 신문인 ‘타임즈 오브 몰타(Times of Malta)’는 연일 강타한 태풍의 거센 폭풍우로 인해 몰타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아주르 윈도우(Azure Window)’가 3월 8일 오전 붕괴되어, 영원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전했다.

몰타에서 두 번째로 큰 고조 섬의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주르 윈도우’는 수천 년에 걸친 거센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석회암 구조물이다. 직경 약 100m에 달하는 자연 그대로의 크고 두터운 돌 두 개가 양쪽에서 한 개의 큰 돌을 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높이 약 100m, 넓이 약 20m에 달하는 ‘아주르 윈도우’는 중앙의 틈새를 통해 반대편의 파란 파도를 감상할 수 있어 ‘아주르 윈도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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