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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미 정상간 긴밀한 소통,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익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04, April 26, 2017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6일]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주 소통하고 있다. 이 달 초에 거행된 첫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20일도 안돼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

긴밀한 소통이 중미 양국 간 이미 중요한 합의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 주석 방미 기간 양측은 양국 고위층 간 교류 계획을 논의했다. 양국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 방문을 준비 중이다. 양국 정상은 전화통화와 같은 방식으로 공동 관심사안을 놓고 제때 의견을 나누며 이는 중미 간 긴밀한 소통의 틀로 자리매김했다.

한반도 정세는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에서 언급된 중요한 의제다. 올해 들어 한반도는 긴장 국면으로 치닫는 위기 국면에 처했다. 중미 정상은 4월 15일 고 김일성 탄생 105주년 기념일과 4월 25일 조선인민군 건군 85주년 기념일 전에 각각 전화통화로 양국의 사태 파악을 돕고 위기 제어 방식을 논의하며 사태의 악화를 막고자 했다.

소통 과정에서 중국은 몇 가지 중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첫째,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주장한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조선의 핵미사일 개발에 반대하고, 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안을 철저하게 이행한다. 실제로 안보리 결의안 2321호에 따라 2016년 12월과 2017년 조선 석탄 수출 규정 관련 수량과 금액을 규제하고,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 측은 2월 18일 올해 조선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둘째, 중국은 각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촉구한다. 현 한반도 정세가 악순환에 빠져 조선은 무력을 과시하고 미국과 한국은 압박을 가하며 상호 자극으로 점점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적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주장하는 동시에 각국이 냉정을 유지해 한반도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길 촉구한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조선핵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했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이 잦은 전화통화로 조선핵 문제를 논의함에 따라 양측이 제때 상황 파악에 나서 사태의 급변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중국은 조선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 중국은 조선핵 문제의 근본적 요인이 조선과 미국 간 모순에 있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렇다고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중국은 소통의 역할을 통해 한반도 문제 특별대표 회동과 같은 방식으로 미국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중국은 공감대를 모아 각국이 대화와 협상의 올바른 궤도로 복귀하길 추진한다. 현 한반도의 민감하고 복잡한 사태 위기와 악화 국면에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두 개 궤도 병행’ 사고와 대화의 첫 걸음인 ‘두 개 잠정 중단’ 방안을 제시했다.

중미 양국이 지역 문제에서 이해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은 원칙을 바탕으로 신념을 가지고 공정과 정의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힘써 책임있는 대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개방적 태도로 미국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중미 정상 간 긴밀하고 직접적인 소통은 양국 간 상호 존중 및 중시를 토대로 하고 아울러 양국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뒷받침한다.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렵지만 양국 정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제때 공동 관심사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데 합의했고, 이는 중미 양국의 성숙한 커뮤니케이션 모습을 보여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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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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