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현지시간(베를린) 2017년 4월 26일, 외교부 왕이(王毅) 부장이 베를린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각국은 전면적이고 완벽하게 유엔 안보리 조선 관련 결의안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왕이 부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최근 한반도에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반도의 안전은 우선적으로는 한반도 남북 국민들의 행복이고, 아울러 모든 평화 애호국의 바람이다. 또한 이러한 국면은 모든 이들의 공동 노력이자 관련 당사국이 냉정을 유지한 결과다. 한반도가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해 언제든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각국이 모순을 격화시키는 행위를 취하지 않길 촉구한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에 처한 이후로 각국은 새로운 접촉을 비롯한 다양한 회담을 연이어 개최했다. 유엔 안보리의 지금까지 조선 관련 결의안은 줄곧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첫 번째는 당연히 조선의 핵보유 반대와 조선 핵개발 저지를 위한 조치이며, 두 번째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위를 피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다. 안보리 결의안 이행은 각국이 필요한 부분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전면적이고 완벽하게 이행되어야 한다. 제재방안이 결의안 이행이면 대화 회복 또한 결의안 이행이다. 계속된 핵미사일 실험 강행은 당연 안보리 결의안에 어긋나며, 한반도에서 계속되는 군사 훈련 실시 역시도 결의안 정신에 위배된다.
급선무는 한반도 핵문제를 위해 조속히 대화와 협상 궤도로 복귀하는 것이다. 독일은 중국이 제안한 ‘두 개 잠정중단’ 방안을 지지해 본인은 이에 대한 칭찬을 표했다. ‘두 개 잠정중단’의 목표는 각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 모으는 것이며 이는 첫 걸음에 불과하다. 중국의 목표는 흔들리지 않는, 바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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