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한국 남이섬으로 떠나는 이색 식도락 여행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13, April 07, 2017

최근 한국에서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할랄(Halal)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할랄시장 규모는 2,300조원에 육박했다. 무슬림 인구증가와 더불어 경제력이 성장하고 있는 할랄시장은 ‘제2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와중에 남이섬은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배려정책으로 일찍이 할랄식당(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을 운영하며 많은 무슬림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에 할랄인증을 받은 크루아상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남이섬 내 ‘스윙까페’도 주목받고 있다.

▲‘퓨전요리의 대가’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남이섬에 있는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이하 동문)은 최근 급증한 무슬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4년 9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 위원회(KMF)의 인증을 받은 동문은 돼지고기와 술을 취급하지 않고 소•닭•양고기 중심의 메뉴가 주를 이룬다. 요리에 곁들이는 소스도 할랄 인증을 받은 소스를 사용하며 발효과정에서 생긴 장 속의 알코올 성분을 없애기 위해 장을 끓여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동문은 앞으로 퓨전 한식을 개발해 무슬림 입맛을 넘어 전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맞는 한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동문의 최근 3개월 판매 추이를 보면(2017년 1~3월) 한식 대표 주자인 불고기를 이용한 ‘소불고기 덮밥’이 가장 인기가 좋다. 가격은 10,000원.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치킨데리야끼 덮밥’이다. 달달한 소스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격은 12,000원.

세 번째로 겨울철 메뉴였으나 인기가 많아 상시로 판매될 예정인 ‘육개장 칼국수’다. 한식에 가깝지만 매운 맛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다. 가격은 12,000원.

이 모든 요리들은 모두 다 할랄육을 사용하여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남이섬 주방장이 추천하는 메뉴도 있다. 첫 번째는 ‘어향가지’로어향 소스를 곁들인 가지튀김 요리다. 이는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당히 인기가 좋다. 특히 해산물 및 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무슬림 고객들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들도 많이 찾는다. 사천지방의 소스인 매콤한 어향소스를 현지인에게 직접 전수 받아 남이섬식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0,000원.

두 번째는 ‘베트남 쌀국수’다. 한국 내 다른 쌀국수 전문점에 비해 육수의 풍미가 뛰어나며, 면의 양도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0원.

세 번째는 ‘광동식 쇠고기 쌀국수볶음면‘이다. 이 볶음면 또한 현지인에게 전수 받은 기술을 남이섬식으로 변형한 게 특징이며,중국 광동지방 특유의 풍미를 살려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가격은 12,000원.

▲스윙까페 ‘크루아상’의 고소한 유혹=2016년 오픈한 스윙카페는 푸른 북한강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음악이 함께하는 카페다. 스윙카페에서 매일 갓 3번 구워내는 신선한 크루아상은 인기가 가장 좋은 디저트다.

남이섬 크루아상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할랄 인증을 받은 빵이라는 것. 프랑스 브리도(BRIDOR)사에서 프랑스 전통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급 프랑스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해서 만든 크루아상은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 구워 갓 구운 빵의 따끈따끈하고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결이 살아있는 빵 사이사이에 숨겨진 버터 맛의 풍미가 일품이며,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담백한 맛이 더욱 살아난다. 가격은 개당 2,200원.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동문 홈페이지(http://blog.naver.com/afr_dongmoon)를 참고하면 된다. 

박한솔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趙宇)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