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닐 때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그 나라의 중심거리다. 한국의 행정, 문화, 언론의 중심은 바로 광화문에서 시작하는 세종대로다. 한국에 오면 반드시 들린다는 세종대로 일대를 알아보자!
세종대로의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로는 14세기 후반 조선의 건국 이후부터 7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의 중심거리 역할을 해왔다. 이 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광장은 연중 각종 공연과 행사, 전시회가 열린다.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세종대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은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의 정문이다. 매일 10시와 2시에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열려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외교부, 정부종합청사, 미국대사관
세종대로에는 정부 주요 기관이 운집해 있다. 광화문 뒤로는 청와대가 있고 광화문 앞으로는 정부종합청사, 외교부 청사가 있으며 미국 대사관과 일본 대사관도 있다.
한국 문화예술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
한국의 대형 문화 공연이나 큰 기념식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도 세종대로에 있다. 한국 가수들은 이곳에서 공연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위인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
광화문광장에는 두 명의 한국 위인 동상이 있다. 1968년 설치된 이순신 동상과 2009년에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이다. 이순신 장군은 16세기 임진왜란에서 일본군을 크게 물리친 인물이며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한 조선의 왕이다.
광화문광장에서 본 세종대로의 모습
세종대로에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 언론의 중심인 한국프레스센터(왼쪽)와 금융의 중심인 서울파이낸스센터(오른쪽)
한국의 중심 지역인 만큼 언론과 금융사들도 운집해 있다. 한국 언론의 중심인 한국프레스센터와 금융의 중심인 서울파이낸스센터가 나란히 세종대로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4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경복궁과 더불어 세종대로에는 조선시대 4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이 있다. 정문인 대한문 광장에서는 광화문과 마찬가지로 수문장 교대의식이 열린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자호텔, 코리아나호텔, 포시즌호텔, 뉴국제호텔
외국 관광객이 반드시 들리는 세종대로인 만큼 긴 역사를 가진 호텔들도 즐비하다. 시청광장 앞에는 프라자호텔이 웅장한 위용으로 서있고 화려한 유리로 둘러싸인 코리아나호텔, 긴 역사를 가진 뉴국제호텔,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명성을 얻은 포시즌호텔이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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