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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국 대외투자 안정적으로 상승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01, June 12, 2017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6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대 대외투자국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 작년 중국의 대외투자는 44% 급증한 183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세계투자보고서’는 현재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추세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작년 글로벌 해외직접투자(OFDI) 총액은 2% 하락, 1조 7500억 달러 급락했고, 선진국의 해외투자는 무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UNCTAD는 아시아 기타 준지역과 주요 해외투자국의 유출량이 대폭 하락한 상황에 비교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역으로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투자 유입 방면에서 보고서는 작년 아시아 신흥경제국의 외국직접투자(FDI) 유입량은 15% 하락했고, 이는 2012년 이후 첫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의 외자 유치는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했고, 외자 유치 규모는 1340억 달러에 달해 세계 3위에 등극했다.

량궈융(梁國勇) UNCTAD 경제사무관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세계 2대 대외투자국이 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부단히 추진하고 산업의 질 향상에 주목해 중국의 외자 유치는 높은 자릿수에서 안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본보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외자 유치 구조와 질은 끊임없이 고도화되고 있고, 고부가가치 및 서비스 산업의 FDI 유입량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제조업의 FDI도 더 높은 수준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좡쥐중(莊巨忠)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수석 경제학자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국외 자원과 원자재를 구매해 본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유명한 브랜드와 선진 기술을 가진 외국 회사 인수를 통해 본국의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중국은 일부 노동력 밀집형의 공장을 노동력 비용이 더 낮은 동남아 다른 국가로 이전하고 있다. 근래 중국은 해외 외국환 투자한도 규제를 완화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중국의 해외직접투자가 급속히 성장한 이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저축률이 높고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하다.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를 진일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대외투자지역과 산업구조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일대일로’ 구상과 국제 생산능력 협력이 심도 있게 추진됨에 따라 중국의 올해 대외투자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벨기에 브뤼겔(Bruegel) 경제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은 기자에게 말했다.

류리강(劉利剛) 시티뱅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제조업 유치 위주의 투자에서 서비스업, 특히 금융 서비스업과 관련된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고 있다면서 “외자의 중국 서비스업 진입은 중국 경제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체 경제효율의 향상을 촉진시키며 중국의 경제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6월 12일 2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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