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美상공계 대표 등 만나…시장진입 확대 나설 것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20일 오전 중난하이(中南海) 쯔광거(紫光閣)에서 중미 상공계 대표 및 전(前) 고위관리 제9차 대화에 참석하는 미국 대표단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가와 최대 선진국가로, 경제 상호보완성이 크고 각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공동이익이 많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양국 정상이 성공적으로 회담을 가지며 중미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국이 서로 평등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원칙을 지키며 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양국 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해 나간다면 중미 관계가 더욱 발전적인 양상을 띄게 될 것이고 이는 양국과 전 세계에도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 총리는 경제 협력은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자유무역과 평등무역을 지지하고 시장의 양방향 개방과 경쟁을 독려한다며, 중국은 점차적으로 시장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고 상업적 환경을 한층 더 최적화시킬 것이며 중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의 다채로운 선택 만족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기업을 포함한 각국 기업의 지속적인 중국 투자를 지지하고 이를 통해 특히 중국 서비스업의 빠른 발전과 제조업의 업그레이드는 큰 기회로 작용해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에 동적인 안정발전과 공동이익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 상공계 인사들과의 교류 강화를 기대하며 양국 간의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더욱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대표 측은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발전은 양국과 전 세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인들은 중국 시장의 미래와 대중국 협력 기회, 중국 개혁 발전 상황과 대외 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이해 증진, 이견 해소, 평등한 양방향 개방 촉진, 더 많은 일자리 및 발전 기회 창출을 기대한다고 회답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2017년 6월 21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