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9일]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을 죽이려는 임사홍(강신일 분)과 지키려는 신채경(박민영 분)을 통해 로맨스 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채경은 임사홍(강신일 분)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임사홍은 채경을 나무에 매달고, 저잣거리에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식을 들은 진성대군 이역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숨어들길 바라는 계책이 숨어 있었다. 채경은 미끼였고, 이역이 목표였다.
오지 않는 이역에 대해 임사홍은 수하는 “혹시 앞서 쏜 화살에 독을 묻혔다. 해독을 하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임사홍은 코 웃음을 치며 “칼에 맞고 벼랑에서 떨어졌어도 살아난 놈이다”고 잡아 그 시신을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임사홍은 궁수 등 부하들이 채경이 매달린 인근에 매복을 놓았다. 이에 채경은 마음속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오시면 죽습니다’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쳤다. 이 때 우렁각시 일파로 이역을 돕는 서노(황찬성 분)은 채경 곁에 숨어 들어 물을 건네며 “조금이라도 마셔야. 버틴다”고 충고했다. 그 말에도 채경은 물마시기를 거부하며 고개를 돌렸다.
이 드라마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가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 사이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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