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6일] ‘한국에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 대화로 평화를 실현하자!’ 방한한 미국 평화 인사단체 ‘평화시민대표단’은 25일 서울에서 한국에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고,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는 지역 안정과 한반도 평화에 불리하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지역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부추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한국 민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없고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 등 국가를 감시할 수 있다면서 (사드)는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시민대표단’은 기자회견에서 이 성명은 80여 개의 미국과 국제 단체 및 미국 유명한 정치분석가 노암 촘스키 등 유명인사 270여 명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사드 레이더로부터 나오는 전자파(EMR)는 배치지 부근의 환경과 인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단 단원인 질 스타인 전 미국 녹색당 대선후보는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사드는 수천만 한국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국 평화 인사들은 미국과 한국 민중이 연대해 한국에 사드 배치를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들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미국 민중에게 부담을 주겠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사드 및 한국 민중의 반대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므로 “한국 국민과 미국 군민이 단결해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7월 26일 2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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