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6일] ‘조작’의 캐스팅은 완변 그 자체였다.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준 남궁민, 유준상, 전혜빈에 이어 엄지원 역시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검사 권소라 역으로 분해 열연중인 엄지원은 등장할 때 마다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는 명품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조작’ 3, 4회에서 권소라(엄지원 분)는 백골사체 사건의 용의자로 잡혀온 박응모(박정학 분)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카리스마를 내뿜어 용의자를 당황시켰다. 분위기를 압도적으로 이끌어 가던 권소라는 특히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아야 되는 건데” 등의 촌철살인 대사로 팽팽한 긴장감까지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소라는 박응모 사건 현장에서 그의 DNA가 검출돼 그를 잡아넣을 수 있는 기회에 더욱 가까워 졌었으나, 그가 가지고 있는 혐의 중 하나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뿐만 아니라 감식결과에서 추정된 사망시기로 인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문제까지 벌어지면서 박응모를 풀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엄지원은 단 4회만으로 권소라 캐릭터에 입체감을 살려냈다. 눈빛, 표정, 연기력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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