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7일의 왕비’ 이동건이 연산군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끝까지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연산군 이융(이동건 분)의 고도의 연기로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을 죽일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융이 암습을 받았다는 소식에 신수근(장현성 분)은 궁으로 급히 왔다. 이융은 이역의 장인인 신수근에게 “과인이 생각보다 멀쩡해 당황스럽냐”며 “경들이 진성대군을 제대로 잡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그래서 내가 역도로 잡을 명분과 증좌를 만들어줬다. 이제 진성대군을 잡지 못할 명분이 없다, 증좌가 부족하다는 말은 못할 것이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동생 이역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이융은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암습이 이융의 자작극임을 눈치 챈 신수근은 근신조치라는 어명을 받게 됐다.
이역이 끝내 옥에 갇히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자순대비(도지원 분)는 몹시 노하며 “당장 의금부로 가야겠다. 감히 누가 내 앞을 막는단 말이냐”라며 성을 냈다.
이 드라마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가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 사이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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