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달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담을 가졌다”면서 “중미 양국의 지도자인 우리가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중미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양측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달성한 공감대에 따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상호 관심 사안을 적절히 처리하여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 방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양국 실무팀은 준비작업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부르크 회담 후 또 다시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함께 중대한 현안에 대해 소통과 조율 유지, 양국 실무급과 분야별 왕래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미중 관계 발전 추세가 양호해 나는 더 잘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중국 국빈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시 주석은 “중미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측면에서 공통된 이익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관련 당사국이 자제를 유지해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본질적으로 대화 협상과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미국과 소통을 유지해 한반도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핵 문제에서 발휘하는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지속적으로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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