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5일] 14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13회는 후예(임주환)-비렴(공명)-진건(김태환)의 얽히고설킨 관계의 비밀에 접근한 것은 물론 ‘주종 끝 연인 시작’을 선포한 소아(신세경)-하백(남주혁)의 쌍방 로맨스가 펼쳐지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했다.
비렴을 향한 후예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급기야 비렴은 무라(정수정)가 자신 몰래 후예와 은밀한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드레스 자락을 밟고 휘청대는 무라를 부축해주는 후예의 모습을 보자 순간 이성을 잃고 “어디서 그 더러운 손을 써?”라는 말과 함께 주먹을 날린다.
무라 또한 후예와 얽히기만 해도 극도의 노를 폭발하는 비렴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의문을 품던 상황. 좀처럼 후예를 향한 비렴의 노에 대한 실타래가 풀리지 않던 중 급기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비렴의 부하 진건이 “저 때문입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특히 13회 엔딩에서 비렴은 순간 이동을 활용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이동, 후예에게 정면 대결을 신청했다. 후예 또한 ‘신vs반인반신’ 문제적 관계 외로 사사건건 자신을 보는 눈빛에 살의가 어린 비렴에게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이유를 납득하기 전까진 당신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할 겁니다”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비렴은 “네 빌어먹을 존재 자체가 이유다”라는 섬뜩한 말로 또다시 후예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같은 미스터리는 이들의 맞대결과 함께 풀렸다. 비렴은 사멸의 힘을 언급하며 경고하는 후예에게 신력을 발휘했고 후예 역시 비렴의 거듭된 도발에 신력으로 맞섰다. 그러던 중 진건이 비렴을 향해 날아오는 신력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기절했고 비렴은 경악한 후예를 향해 “이제 알아보겠어? 네가 죽인 그 얼굴. 네 죄가 뭔지”라며 울부짖어 꼬인 이들의 실타래 관계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편, 후예vs비렴의 관계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가운데 소아-하백은 주종 관계를 끝내고 특별한 연인으로 연애를 시작해 눈길을 모았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사진 출처: tvN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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