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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8월17일 

광복절 악천후 속 열린 집회 “사드 영원히 필요없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16, August 17, 2017
광복절 악천후 속 열린 집회 “사드 영원히 필요없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7일] 8월 15일은 한국 광복절 기념일이다. 민족의 독립과 해방,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난 이날에 수만 명의 한국 민중들이 서울 시가지에서 비가 오늘 날씨에도 ‘사드’ 배치, 한미 연합훈련,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및 군사정보협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일 서울 최대 강수량은 시간당 85밀리미터를 기록했지만 ‘사드’ 배치 반대에 나선 민중들의 발길은 막을 수 없었다. 이 집회 주최 측과 200여 명으로 구성된 진보시민단체 ‘8•15법국민평화행동촉진위원회’에 따르면,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 광장 ‘사드’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근로자, 학생, 농민 등 각계 인사들이 연설, 노래 등으로 공통된 바람을 전달했다.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방송되는 영상 중 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4월 26일 미군이 ‘사드’ 미사일 발사대 2대와 레이더 배치를 감행할 당시 장비 운송차량에 타고 있는 한 미군 사병이 얼굴엔 환한 미소를 띠우며 쉴새없이 항의하는 성주 시민들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그리고 차량 밖에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한 노인이 주먹을 들며 얼굴 가득 결의에 불타고 있는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8•15법국민평화행동촉진위원회’ 측은 한국에서 강행되는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가 ‘사드’의 한국 배치를 재검토해 즉각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또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에서 온 한 근로자는 오늘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광복절 72주년 기념일로 미국 무기 ‘사드’ 배치를 위해 한국의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고대하기 때문에 ‘사드’는 남북 관계 악화만을 가져올 뿐이며, 평화 통일의 길과는 상반된다고 말했다.

집회 현장에는 ‘사드’ 배치 지역인 경상북도 성주군과 인근 금천시의 100여 명 시민들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노인과 아이들도 있었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이 집회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더 많은 이들이 현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들은 또 성주 현지에서도 제399차 ‘사드’ 반대 촛불집회에 열리고, 금천시에서도 1년 가까이 항의 집회에 이어지고 있었고 말했다. 성주군 농민회 회장인 이재동 씨는 인터뷰에서 정부가 불법 ‘사드’ 배치를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불안하고 실망스럽고 화가 나기도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금천시의 박희주 시의원은 이들의 ‘사드’ 배치 반대 결의는 정당하고 요지부동하며, 왜냐하면 ‘사드’ 배치가 한국에 백해무익하기 때문으로 군비 경쟁은 한반도의 전쟁 리스크를 높일 뿐이고, ‘사드’는 한국 어디에도 배치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사드’를 영원히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사드 반대’, ‘전쟁 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전쟁을 원하지 않는’, ‘전쟁 무기를 원하지 않는다’ 등의 피켓을 들고 주한 미국대사관을 지나 서울 광화문 광장 방향으로 시위 행렬이 이어졌다.

당일, 정의당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금천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이미 배치된 일부분을 철수하길 촉구했다. 정의당 측은 남북 긴장 국면 해소를 위해서는 주변 국가의 한반도 평화 및 안정에 대한 지지도 얻어야 하고, 선제 조건으로 바로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배치를 철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8월 16일 21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樊海旭,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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