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란제리 소녀시대’가 70년대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회는 보나(정희 역), 서예슬(은자 역), 방수진(언주 역), 백은경(현희 역), 이들 정희 4총사가 70년대 최고의 그룹 아바(ABBA)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포문을 열어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갔던 보나는 자신을 쫓는 도희(애숙 역) 일행을 피해 도망치다 들어간 곳에서 우연히 대구 최고의 킹카 여회현(손진 역)을 만났고 보는 순간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미팅에서 만난 후 주변을 뱅뱅 돌며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서영주(동문 역)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귀찮아 하던 보나는 여회현을 만난 이후로는 그리움과 설렘에 밤잠을 설치고 모든 사람을 여회현으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극 말미 아침부터 장난을 치다 선생님인 인교진(오만상 역)에게 걸려 교실에서 벌을 서던 보나 앞에 새로 온 전학생으로 채서진이 나타났고 두 사람의 관계가 계속 엮이게 될 것을 예고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7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풍경과 이야기에 더해 당시 유행하던 팝송과 가요들까지 접할 수 있어 당시를 살았던 시청자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상큼하고 발랄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와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2회는 오늘(12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樊海旭,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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