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우리 곁을 떠난 중국 스타 판다 ‘바스’ (2)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32, September 18, 2017
prev
우리 곁을 떠난 중국 스타 판다 ‘바스’
2017년 1월 18일, ‘바스(巴斯)’가 해협(푸저우)자이언트판다연구교류센터에서 대나무 잎을 먹고 있다.
next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8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판판(盼盼)’의 실제 모델이며 현존하는 가장 나이 많은 수컷 자이언트판다인 ‘바스(巴斯)’가 질병으로 13일 세상을 떠났다.

해협(푸저우)자이언트판다연구교류센터의 천위춘(陳玉村) 주임이 오전 9시 30분에 이 소식을 전했다. 천 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6월 초부터 37살의 바스가 간경화, 신부전, 노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본 센터와 푸저우 병원 전문가들이 바스 살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바스에 알부민, 혈장 등을 주입하고, ‘초음파 우경동맥관 수술’로 약과 영양액을 공급하는 등의 갖은 노력으로 바스의 생명을 연장시켰다.

하지만 노화와 면역력 저하로 바스는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3일 오전 8시 50분에 우리 곁을 떠났다.

올해 1월 18일은 바스의 37살 생일이었다. 37살을 맞은 바스는 생리 지표상으로 백 세 노인에 해당한다. 당일 열린 성대한 축하 파티에서 기네스북 평가단이 ‘바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자이언트판다’ 증서를 전달했다.

1980년에 쓰촨(四川)에서 태어난 바스는 수컷이며,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판판’의 실제 모델이다. 바스의 이야기는 33년 전 쓰촨 바스허(巴斯河)강의 ‘빙하모험기’에서 시작되며, 그 이전 바스는 그저 평범한 야생 자이언트판다였다, 1984년 4살이던 바스가 빙하에 빠졌을 때 현지 주민들이 구조해 해협(푸저우)자이언트판다연구교류센터로 오게 되었다.

바스는 1984년부터 이곳 센터에 거주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3년을 살았다. 33년간 바스는 매우 훌륭한 판다로 성장해 역도, 자전거 타기, 농구 등 다양한 재주를 습득해 중국인의 ‘평화사절’로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1990년에는 베이징아시안게임 마스코트 ‘판판’의 마스코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춘제(春節, 춘절: 중국 음력 설) 특별방송에도 출연해 국민 ‘스타 판다’로 알려졌다.

말년에 자이언트판다 바스는 여러 질병을 이겨내고 생명의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사회 뉴스 더보기


【1】【2】【3】【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樊海旭,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