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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베이징 고궁 92년 만에 매표소 없앤다

하루 8만 장 티켓, 100% 온라인 판매 실시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07, October 16, 2017
베이징 고궁 92년 만에 매표소 없앤다
중국 베이징(北京), 관광객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직원이 목에 걸고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모습(사진 출처: 고궁박물원 홈페이지)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6일] 10월 10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의 매표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고궁박물원의 티켓은 하루 8만 장 판매로 제한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고궁박물원 홈페이지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산지샹(單霽翔) 고궁박물원 원장은 “92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매표소가 없어졌어요. 이제 사람들은 더욱 선진적인 기술을 이용해 고궁박물원을 참관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2011년 9월 25일 고궁박물원에서 인터넷 티켓 판매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당일 인터넷 예약 판매된 티켓은 287장으로 나타났다. 6년 후 고궁박물원은 ‘100% 온라인 티켓 판매’ 시대를 맞이했다. 인터넷(모바일) 결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현장에 설치된 종합 서비스 창구, 대리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일부 인터넷 결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대 황실 궁전은 무현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모바일 결제는 꾸준하게 발전했고 중국인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까지 중국 모바일 결제액은 연평균 31.2% 성장하면서 4억 6,900만 위안에 달하게 되었다. 모든 네티즌들 가운데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네티즌의 비율은 57.7%에서 67.5%까지 올랐고 그중 50.3%의 네티즌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국 모바일 결제액은 8조 5,000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미국의 7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결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대국, 모바일 결제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적이며 활발한 정보소비 및 응용 시장을 탄생시켰다.

2017년 9월 미국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발표한 ‘중국 디지털 경제가 어떻게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가’ 보고서에는 중국이 현재 전 세계 디지털 투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의 예측을 훨씬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중국 정부는 커다란 시장을 이용해 ‘선(先)실천, 후(後)검증’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裏巴巴), 텐센트(騰訊)’ 등 기업을 키워냈고 이는 중국 디지털 발전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시에 중국은 모바일 결제 모델과 기술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 디지털화를 촉진시키고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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