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볼라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APEC은 메커니즘이 융통성 있는 기구이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무역환경에 따라 조정과 적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25차 APEC 비공식 정상회의가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에서 곧 열리게 된다. 볼라드 사무총장은 최근에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PEC 21개 경제체의 총인구는 글로벌 인구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글로벌 절반 이상의 국내총생산(GDP)을 기여했다며 기구 내 법적인 틀을 지켜야 하는 기타 기구와 비교했을 때, APEC은 자기만의 우세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의제와 관련해 모든 회원국의 일치를 도출할 수 없을 경우, 개척정신이 있는 일부 경제체는 앞장서서 다른 경제체를 위해 길을 탐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PEC 회원국에는 글로벌 최대와 제2대 경제체인 미국과 중국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일부 경제체도 있으며 모두가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무역과 투자 등 화제를 APEC 플랫폼에서 논의할 수 있고 또한 서로 다른 경제체가 발전 과정에서 있었던 좋은 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볼라드 사무총장은 과거의 경험은 APEC이 지역의 경제발전 및 사람들 생활수준의 제고 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음을 입증했고 앞으로 APEC이 계속 이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APEC 회원국들은 서로 다른 면에서 각자 장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많은 면에서 비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14년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한 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APEC 상호연계 청사진’을 비준했고 그밖에, 중국은 중등수입의 함정을 회피했으며 내수확대에 의한 경제성장의 추동, 녹색경제의 발전 및 공급 측 구조개혁 등 면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은 아태지역의 상호연계를 진일보로 추동할 것이다.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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