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0일] ‘백년손님’에서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의 아내가 야구선수 내조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홍성흔 코치와 김정임은 후포리 가족들을 위해 해신탕을 준비했다.
김정임은 아침식사를 하며 홍성흔이 야구선수 시절 내조하며 어려웠던 점들을 이야기했다. “제일 힘든 건 나를 들어내지 못 한다. 남편이 잘하고 못하고가 매일매일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조금만 튀어도 마누라가 저러니까 남편이 안 되지 한다. 남편 성적이 좋아도 걱정. 안 좋아도 걱정. 내조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원정 경기에 가고 혼자 남았을 때 밤에 혼자 울었던 적도 많았다. 야구 선수의 아내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라고 지난 날들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후포리의 딸 최정임은 “난 다 힘들었다. 책으로 몇 권 나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정임은 “아이가 어렸을 때 작은언니 형부한테 아빠라고 했다”라고 말을 꺼내자 홍성흔 코치는 “힘든 시기에 내가 항상 없었다. 애도 첫째 낳을 때 혼자 낳았다. 전지훈련 중이었”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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