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4일]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임신 후 첫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에 이어 시부모님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추자현은 시부모의 얼굴이 보이자 바로 기쁨의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시부모는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어쩔 줄을 몰라 했고, 추자현은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 시부모는 “너무 잘 됐다”, “정말 행복하다”, “몸 조심하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를 VCR을 통해 지켜본 정대세는 또 다시 오열했다. 그는 “나 못 참겠다. 타임 요청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부리나케 추자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지인들에게 축하 인사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시각 우효광을 기다리던 추자현은 작은 인기척에도 깜짝 놀라며 오매불망 우효광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두 달여 만에 재회해 어느 때보다 애틋했다. 문이 열리고 서로를 확인하자마자 문 앞에서 진한 포옹을 오랫동안 나눴다. 우효광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한국말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추자현은 “우효광이 저를 안는데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라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우효광은 초음파 사진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아직 꿈만 같다”라며 “아이 소리 들을 수 있냐”, “진짜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추자현은 “술 먹고 취해서 기억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 우효광과 잡지를 촬영했던 날에 임신이 됐다. 우효광은 중국에 돌아가기 전에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것. 우효광은 “그때 전복 먹은 효과가 있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자현은 임신임을 처음 알게 된 때를 회상했다. “살이 조금만 스쳐도 너무 아팠다”며 “첫 임신이라 임신 증상을 단번에 눈치 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에게 감기약을 사다 달라 했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하다 하더라. 그러더니 약 대신 임신 테스터기를 사다줬다”라며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가 내 몸 상태를 알았던 터라… 매니저 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효광은 “앞으로 말 잘 들을게. 우리 아이 고마워”라고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추자현은 “우리 만난 지 5년 됐잖아. 당신은 항상 서프라이즈를 해줬는데 난 서프라이즈 한 게 없다. 이게 내 첫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추자현의 말에 우효광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추자현 역시 “이제 실감이 날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난 준비 됐다. 예전부터 준비했다”고 화답했다.
추자현은 MC들에게 아이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태몽은 아직 꾼 것이 없다”며 “임신 전에는 아들, 딸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임신하니까 건강만 하길 바란다. 다만 성격은 우효광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신혼집 찾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정대세는 경기 후 아내 명서현에게 애교를 발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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