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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마녀의 법정’ 사이다 반전! …정려원 가해자 증언 확보로 승소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01, November 15, 2017
‘마녀의 법정’ 사이다 반전! …정려원 가해자 증언 확보로 승소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5일] 정려원이 또 사이다 반전을 만들어냈다.

14일 방송된 KBS2의 '마녀의 법정' (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김민태) 12회에서는 출세 고속도로 위에 올랐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에이스 독종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의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마녀의 법정’은 마이듬과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마이듬은 부장 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증언한 뒤 다른 부서로 좌천돼 여진욱과 사건을 풀어나갔다. 마이듬은 이곳에서 여진욱은 물론 민지숙(김여진)과 만났다. 사실 민지숙은 1996년 조갑수(전광렬) 서장의 형제 공장 여성노조원들을 성고문 혐의를 파헤치던 검사였다. 마이듬의 엄마 곽영실(이일화)은 조갑수의 비리를 민지숙에게 증언하려다 납치돼 실종됐다.

마이듬은 여진욱 때문에 사건을 해결하다 다쳤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여진욱이 자신을 좋아하는 거라고 착각한다. 특히 그의 매너에 심쿵했다. 마이듬은 진욱에게 뽀뽀를 하고, 사귀자고 밀어붙이기도 한다.

두 사람의 과거는 더 세밀하게 묶여 있었다. 여진욱은 엄마 고재숙(전미선 분)의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김미정이 마이듬의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고재숙은 김미정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마이듬은 과거 엄마가 민지숙과 만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조갑수의 계략에 말려들어 지숙은 검찰청을 떠났고 재판도 지고 말았다. 조갑수는 영파시장이 됐다. 자신이 모든 걸 망쳤다고 생각한 마이듬은 떠났고, 3개월 후 변호사가 되어 여진욱과 마주했다. 이후 마이듬은 조갑수를 잡기 위해 민지숙과 함께 일하겠다고 나섰다.

마이듬은 조갑수의 보좌관이 가해자로 지목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조력 변호사로 나섰다. 마이듬은 피해자 홍선아를 찾아가 법정에서 증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홍선아는 거절했다. 홍선아는 건물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다. 그때 홍선아의 상사가 홍선아에게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청소하라고 했다. 홍선아는 주저했다.

이에 마이듬이 대신 청소 도구를 잡았다. 마이듬은 홍선아에게 남자 화장실 청소를 대신 해줄 테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홍선아는 사라져 있었다. 홍선아를 찾아다니던 중 마이듬은 조갑수를 마주쳤다. 마이듬은 대걸레를 들고 조갑수에게 돌진했다. 조갑수는 놀라 피했고 이에 마이듬은 "쫄았냐? 벌써 쫄면 어떡해. 이제 시작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듬은 홍선아를 설득했다. 홍선아는 “증언을 한다는 건 다시 지옥에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국수집 하던 딸 하나 있는 착한 아줌마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러다 감금당하고 세상을 떠났다. 홍선아씨는 말할 수 있다. 지금이 지옥을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라며 자신과 어머니의 이야기로 홍선아의 마음을 돌렸다.

홍선아의 진술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마이듬과 여진욱은 목격자를 찾아 섬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만난 목격자는 공교롭게도 마이듬의 어머니인 곽영실에 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여기서 반전이 등장했다. 섬을 떠나는 마이듬, 여진욱과 엇갈린 인물은 바로 곽영실이었다. 곽영실은 놀랍게도 살아있었다.

여진욱과 마이듬의 수사 결과 성폭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김형수는 진범이었다. 위기에 몰린 김형수는 마이듬을 찾아가 거래를 시도했다. 조갑수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자료를 마이듬에게 넘긴 것이었다. 조갑수를 무너뜨릴 수 있는 키는 조갑수의 아내였다.

이후 마이듬은 빅픽처를 가동했다. 마이듬은 거래를 시도하는 김형수의 녹취까지 재판에 활용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성범죄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관심을 받고 있다. 살인‧대기업 비리 등 굵직굵직한 범죄가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 일상적인 범죄를 담아낸 '마녀의 법정'은 안전 불안으로 가득 찬 한국 사회의 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자극적으로 사건을 보지 않고 피해자를 위로해주는 스토리를 풀어가며 사회적 편견과 시스템에 통쾌한 돌직구를 날릴 전망이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KBS2 TV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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