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신화사 |
중국
1. 인간중심, 톈진(天津) 전국체전 개혁 심화로 면모일신
제13회 전국체육대회가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톈진에서 개최됐다(사진1). 올해 전국체전은 개혁심화를 주요 기조로 대중 스포츠와 경기 스포츠, 하계 종목과 동계 종목, 올림픽 종목과 비(非) 올림픽 종목의 심도 있는 융합과 조화로운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탁구, 용선 경기 등 19개 종목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수준 높은 중국인 및 화교 선수들을 초청하고 범업계 종목 선수를 영입해 전국체전 대회와 긴밀히 결합하는 등 8대 조치를 내놓았다. 개혁을 통해 전국체전은 전국 경기 스포츠 발전을 인도하는 선두주자 역할과 더불어 대중이 전 국민 헬스활동에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종합체육대회의 다원화 가치와 종합기능을 발휘했다.
2. 야오밍(姚明), 중국농구협회장에 당선, 체육협회 개혁 가속화
체육강국 건설 가속화는 체육개혁 심화, 스포츠 이념 갱신을 필요로 한다. 2월 2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9회 중국농구협회 전국대표대회에서 야오밍(姚明)이 차기 협회장으로 당선됐다(사진2). 이는 중국 농구, 나아가 중국 체육개혁발전의 상징적인 사건이다. 그 후 랑핑(郎平), 리옌(李琰), 왕하이빈(王海濱), 셴둥메이(冼東妹) 등 선수, 코치 경력을 가진 전문인재들이 잇달아 관련 체육협회의 협회장, 부협회장직을 맡으면서 ‘전문 인재가 전문적인 일을 하는’ 개혁 사고를 구현해 사회 역량이 체육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격려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3.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ㆍ동계패럴림픽 엠블럼 발표, 관련 업무 질서 있게 추진
12월 15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휘장) ‘겨울의 꿈(冬夢)’과 동계패럴림픽 엠블럼 ‘비약’(飛躍)이 발표됐다(사진3).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엠블럼은 시각적, 언어적으로 조화와 통일을 이뤘다. 디자인 컨셉은 중국 서예의 예술미를 운용해 중국의 문화적 매력, 현재 국제 스타일, 동계스포츠의 특징을 통합함으로써 새 시대 중국의 새로운 이미지와 꿈을 부각시켰다. 올해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 준비 업무는 녹색 올림픽, 공유 올림픽, 개방 올림픽, 청렴 올림픽 개최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질서 있게 추진되었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시장 개발 계획이 정식 가동되었고, 동계올림픽 새 경기장 건설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4. 수영ㆍ육상, 중국 선수 세계선수권대회서 두각 드러내
7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중국팀은 금 12∙은 12∙동 6개로 총 메달수 2위를 차지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중국 다이빙팀은 금 8∙은 5∙동 2개를 따냈다. 중국팀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단체 프리 루틴 결승에서 96.1000점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쉬자위(徐嘉余)는 남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사진4) 중국 남자 배영 금메달의 물꼬를 텄다. 쑨양(孫楊)은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 3개 종목 월계관의 주인공이 되는 쾌거를 이뤘다. 8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중국팀은 금 2∙은 3∙동 2개를 획득했다. 궁리자오(鞏立姣)와 양자위(楊家玉)는 여자 포환던지기와 여자 20km 경보에서 금메달을 땄다. 중국팀은 높이뛰기와 던지기 등 여러 종목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서 중국 여자배구 왕좌 탈환
9월 10일, 미국, 브라질, 일본, 한국, 러시아팀이 참가한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중국 여자배구팀은 3:1로 일본팀을 꺾고 5전 5승의 전적으로 우승했다. 이는 중국 여자배구가 16년 만에 여자 배구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중국팀의 주팅(朱婷)은 MVP와 베스트 스파이커로 선정되었고, 위안신웨(袁心玥)는 베스트 블로커상을 받았다.
6. 남자축구팀 2018년 월드컵 진출 무산, 축구 개혁 임무 막중
9월 5일, 중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카타르를 이겼지만 점수 부족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전은 중국이 16년 만에 아시아지역 마지막 경기 예선에 진출한 것이다. 중국은 우여곡절의 과정을 겪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투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축구 개혁의 임무가 막중하고 갈 길이 아직 멀며, 방향을 잘 잡아 꾸준히 개혁해 나가야 함을 설명한다.
7. 광저우헝다(廣州恒大), 중국 슈퍼리그 7연패 달성
10월 22일, 광저우헝다FC가 홈경기에서 구이저우헝펑(貴州恒豐)FC를 이기고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헝다는 2011년 슈퍼리그로 승격한 후 7연패를 달성했다(사진5). 또 축구 프로화 개혁 이후 우승 횟수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8번 우승한 다롄스더[大連實德(萬達, 완다)]이다.
8. 신장팀 중국 프로농구리그서 우승, 리그 경기서 새 면모 드러내
4월 7일, 중국 남자 프로농구리그(CBA) 결승전 4라운드 경기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 신장(新疆) 카스구청(喀什古城)팀은 광둥 동관은행(東莞銀行)팀을 꺾고 4:0의 점수로 사상 첫 우승컵을 안았다. 신장팀은 CBA 사상 6번째로 우승한 농구팀이 되었다. 10월 28일, 새 경기시즌 CBA 리그가 개막되었다. 이는 중국농구협회가 개혁 심화의 일환으로 감독관리와 개최 분리를 실행한 후에 열린 첫 리그로 정규 경기 수가 늘고, 시즌 후 경기 정원도 느는 등 여러 새로운 조치를 통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9.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중국팀 메달수 1위
10월 2일부터 8일까지 2017년 세계체조선수권대회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다. 중국팀은 금 3∙은 1∙동 2개의 성적으로 메달수 1위를 차지했다. 샤오뤄텅(肖若騰), 판이린(范憶琳), 쩌우징위안(鄒敬園)이 남자 개인종합, 여자 이단평행봉, 남자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땄다. 샤오뤄텅은 중국팀에 다섯 번째로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우승을 안겼고, 린차오판(林超攀)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중국팀은 사상 최초로 세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안았다.
10. 펑산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11월 11일, 하이난(海南)에서 열린 블루베이대회에서 중국 골프 선수 펑산산(馮珊珊)이 L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뒀다(사진6). 이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펑산산은 여자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그녀는 중국 여자 골프 선수로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1. 파리와 LA,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
7월 11일, 제130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동시에 결정됐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가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7월 31일, LA는 IOC와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확정과 관련된 협정을 맺었다. 이는 2024년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것임을 의미한다. 9월 13일 IOC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이를 확인했다(사진7).
2. IOC, 러시아 대표단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불허
12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대표팀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불허 결정을 내리고 자격에 부합하는 선수들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 Russia)’라는 이름을 달고 개인 또는 단체 종목 경기에 출전하도록 했다. 또 러시아 선수 시상식 때는 IOC 찬가를 연주하고 오륜기를 걸도록 했다. 이는 러시아의 국기와 국가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걸리거나 울려 퍼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며, 선수들이 딴 메달도 러시아에 속하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
3. FIFA 2026년 월드컵 본선 출전국 확대
1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년 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을 기존 32개에서 48개로 확대하고, 경기 방식을 3개 팀씩 16개 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치른 뒤 1, 2위가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뒤이어 FIFA가 발표한 포트 배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8장, 아프리카축구연맹(CAF) 9장,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6장, 남미축구연맹(CONMEBOL) 6장,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1장, 유럽축구연맹(UEFA) 16장이며, 나머지 두 장은 연장전으로 결정된다.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7 FIFA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6년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에스파냐 프리메라 디비시온, 유럽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방어전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으로 2017 FIFA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1월 9일 발표된 FIFA 2016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The Best FIFA Men's Player’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월 23일 그는 또 2017년 ‘The Best FIFA Men's Playe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메시의 5번 수상기록과 동점을 이뤘다. 12월 7일, 호날두는 다섯 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해 메시가 세운 기록을 따라잡았다.
5. 미국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승
6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가 홈구장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를 129:120으로 꺾고 4:1로 2016-2017 경기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했다(사진9). 워리어스는 16승 2패의 플레이오프 전적으로 NBA 사상 승률 최고의 우승팀이 되었다. 이는 워리어스가 최근 3년간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자 팀 역사상 다섯 번째로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워리어스는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기록을 따라잡으면서 역대 우승 순위 4위에 올랐다.
6. 노장 로저 페더러ㆍ라파엘 나달 테니스계 점령
2017년 세계 남자 테니스는 로저 페더러(36, 사진10)와 라파엘 나달(31)이 점령했다. 두 사람은 각각 올해 호주 오픈테니스 선수권대회와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 프랑스 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US 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등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10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두 사람의 그랜드슬램 총점은 각각 19점과 16점으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페더러는 우승 총점 95점으로 역대 2위에 올랐고, 나달도 올해 거둔 뛰어난 성적으로 3년 만에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했다.
7. 미국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1위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미국은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미국은 금 21∙은 12∙동 13개의 메달 가운데 수영 종목에서만 금 18∙은 10∙동 10개의 메달을 사냥해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금 8∙은 10∙동 5개보다 훨씬 많은 수의 메달을 땄다. 미국의 신예 카엘렙 드레셀이 금 7 개를 따내 제2의 펠프스로 등극했고, 케이티 레데키(20)가 금 5개를 목에 걸었다. 드레셀과 레데키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여자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8.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사인 볼트 금사냥 실패 및 은퇴
8월 4일~13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단거리 달리기 왕자의 은퇴 경기에서 자메이카 선수 우사인 볼트는 남자 100m 결승에서 미국 ‘백전노장’ 저스틴 게이틀린에게 패해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남자 400m 계주 중 갑작스러운 근육경련으로 완주하지 못하고 결국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은퇴했다.
9.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코너 맥그리거 꺾고 복싱계 신기록 세워
8월 26일, 미국 프로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경량급 코너 맥그리거 간 세기의 격돌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다. 메이웨더가 10라운드에서 맥그리거를 쓰러뜨리면서 경기를 마치고 프로 통산 50전 전승을 달성했다. 그는 승률 100% 기록을 세우면서 복싱계의 거성 미국 프로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의 49전 49승 기록을 깼다.
10.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발표, 이탈리아ㆍ네덜란드 본선 진출 실패
12월 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사진 11). 조 추첨 결과 ‘죽음의 조’가 없는 월드컵이 탄생해 강강대결을 펼치는 팀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베리아 반도 더비(derby)’ 및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프리미어리ㅡ내전’뿐이다. 11월 15일, 페루가 뉴질랜드를 꺾고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러시아 월드컵 32팀이 확정되었다. 유럽과 이탈리아는 같은 조의 스웨덴에 밀려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고배를 마셨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7년 12월 26일 1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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