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했다. 보아는 당일 가수나 배우가 아닌 SM엔터테인먼트 사외이사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등 4명의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서 사부의 추억이 서린 초등학교에서 오프닝을 했다. 특히 이날 배우 유해진이 전화통화를 통해 사부에 대해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멤버들은 보아의 집에서 보아와 마주쳤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최초의 미혼 여성 사부”라면서 설렘을 드러냈다. 보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수로 데뷔했고, 일본으로 진출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의 별’로 수년간 활동했던 스타 중에 스타.
하지만 보아는 이른 나이에 데뷔해 느꼈던 고충에 대해서 솔직히 말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에 또래의 가수 친구가 없는 편”이라면서 “우리 회사 소속 가수가 아니면 특별히 친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육성재는 “내가 가수 친구 할래요.”라고 다정하게 말했고, 보아 역시 “그래요.”라며 밝게 웃었다.
보아는 자신이 이사로 있는 SM 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이끌었다. 4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소개해 준 보아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사외 이사가 3명이 있는데, 나는 주로 어린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응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아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소속 가수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게 업무라고 하면서 “생각이 다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고 솔루션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상담은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보아는 ‘K팝스타’에서 심사위원을 했던 경력을 살려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프로젝트 그룹 '사부way'의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직설적이면서도 세심한 프로듀싱으로 보아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 출처: SBS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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