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7일] 중국은 이미 노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중국의 60세 및 60세 이상 노인이 2억 41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한다. 점차 증가하는 노령 인구는 사회 거버넌스와 서비스 면에 적지 않은 압력을 가하는데 어떻게 하면 노년 생활을 더욱 편안하게 보장 받을 수 있을까? 의료와 양로의 결합, ‘인터넷+양로’, ‘스마트양로’ 등 개념과 모델들이 새로운 양로 분야 모델로 모색되고 있다.
2017년 11월 말, 중국의 93.4%에 달하는 양로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양로원의 병원 침상도 2015년 말 30%에서 46.4%로 증가했다. 구이저우(貴州, 귀주)의 한 경로당은 현지 인민정부와 구이양간호직업학원(貴陽護理職業學院)과 3자 협력으로 전문적인 양로 간호, 만성질병 관리, 질병 회복, 심리 치료, 임종 맞이, 자택 양로와 주민 양로를 한데 결합한 새로운 전문 양로 모델을 모색했다.
인터넷은 개방, 편리, 공유 등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양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노인들은 집을 안 나가도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양로 서비스 정보를 휴대폰 단말기에 집대성함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한데 모아 노인들이 자녀 호출, 120 응급신고, 의료 자문, 건강 관리, 병원 접수, 가사 도우미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휴대용 기구, 사물인터넷, 무선 센서 등 기술로 인해 일부 노인 서비스 단말기 플랫폼은 위치 파악, 바이오 지표, 활동 능력 등을 실시간 데이터화해 제때 적절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
얼마 전,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베이징(北京, 북경)의 한 양로원에서 ‘스마트인터넷 양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행하며, 인공지능 방식을 통해 양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침상 위에 있는 노인들은 움직일 필요 없이 목소리로 에어컨, TV, 커튼 등을 조작할 수 있고 또 방의 온도와 습도까지도 조절 가능하다.
2050년 중국 노인 인구가 4.8억 명에 달하고, 소비 잠재력이 106조 위안(약 17조 달러)까지 증가해 GDP의 33%를 차지함으로 글로벌 실버산업 잠재력 최대 국가가 될 전망된다. 아울러 방침에 따라 2020년에 중국 실버 서비스 시장은 전면 개방을 실시해 외자 진입을 완화할 계획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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