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송은이&김국진 하드캐리, 6시간 막노동+연애담 만점 활약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송은이와 김국진이 캐리했다. 김국진은 6시간 넘게 톱질을 하며 통나무로 볼링공을 만들었고 송은이는 알뜰살뜰 장보기부터 연애담 공개까지 숨겨왔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충남 서산 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새 친구로 합류, 9.3%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린 송은이는 이 날 방송에도 최강 존재감을 선보였다.

송은이는 ‘불청’에서 자신만의 알뜰살뜰 장보기 스킬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청춘들을 위해 야무지게 식사 준비를 하는 등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여성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대학 때부터 20년 동안 이어온 야구해설가 박재홍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먼저 서산에 도착해서 멤버들과 함께 했고, 박재홍이 뒤늦게 합류했다.

이후 박선영은 박재홍과 냉이를 캐면서 송은이와의 친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박재홍은 "20년 전부터 안다. 아는 친구의 친구였다. 그래서 알게 됐다. 최근에도 몇 번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홍은 송은이에 대해서 "배려심이 많고 남 이야기 잘 들어준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 날 송은이가 "언제 왔어"라고 하자 박재홍이 "보고 싶었구나"라고 답변하는 등 이내 20년 지기 절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상형이 어떤 사람이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송은이는 "(박재홍처럼) 듬직한 스타일이 좋다"고 답하기도 해 훈훈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공식 질문을 던졌고, 송은이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20세기”라며 "마음은 있는데 노력을 안 했다. 소개팅도 좀 해야 하는데 생각만큼 부지런하지 못했다. 지금 하려니까 생각이 많아진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국진은 6시간 톱질 대장정 끝에 장인의 혼이 담긴 ‘수제 볼링공’을 완성했다. 지난 방송에서 송은이가 ‘볼링’을 제안하자 김국진은 “나무로 볼링공을 만들어서 볼링 시합을 하자”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

이후 김국진은 본격적으로 주변 탐색을 시작하고 장작용 통나무로 볼링공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전기톱으로도 잘리지 않는 단단한 나무에 당황하고, 포기의 기로에 놓였다. 하지만 김국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한자리에서 무려 6시간 동안 나무를 깎고 다듬는 장인 정신을 발휘했다.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나무 볼링공이 공개되자, 전기톱으로도 잘 잘리지 않던 단단한 통나무의 대변신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그란 모양의 볼링공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후 멤버들은 '논두렁 볼링장'을 완성했다. 18m 길이의 장판을 구해온 멤버들은 먼저 집 근처 논에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뒤 장판을 깔고 양옆에 도랑을 팠다. 그리고는 장판 위에 식용유를 칠해 레일을 완성했다.

그렇게 멤버들은 완벽한 볼링공에 이어 완벽한 논두렁 볼링장을 완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