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레다 두상>(약 1505-1508년)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3일]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로열 컬렉션에서 2019년 ‘레오나르도 다빈치 드로잉’ 관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에는 영국 왕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왕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드로잉, 조각, 건축, 음악, 군사, 해부학, 공학, 식물학, 지도학, 지질학 등 관련 데생과 원고 550여 점을 소장하고 있고 이 작품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중 4점의 작품은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며 2점은 ‘빈 종이’로 여겼던 손 데생 작품으로 색이 바래 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고 자외선을 비춰야 볼 수 있다.
전시회는 2019년 2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영국 12개 도시 전시구에서 3개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12개 작품이 공개된다. 영국 로열 컬렉션 관련 책임자인 Martin Clayton은 “이번 전시회는 영국 왕실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전시회다. 50%가 넘는 영국 국민들이 1시간 이내에 전시구에 도착할 수 있으며 약 80만에서 100만 명의 국민들이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19년 5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런던 버킹엄 궁전 여왕 화랑에는 200여 점이 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이고, 2019년 11월 22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스코틀랜드 홀리루드 궁전에는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미술보(美術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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