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변동] 상하이증권거래소 ‘책임자’, 4개월 공석 만에 임명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증감회(證監會,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上海, 상해)증권거래소가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중앙과 국무원 결정으로 황훙위안(黃紅元)을 상하이증권거래소 당위원회 서기로 임명,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부부장급)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4개월 간 공석으로 있던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 자리에 황훙위안이 우칭(吳淸)에 이어 오르면서 부부장급으로 승진했다.

올해 1월, 상하이시 14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43차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관련 인사 임면안을 통과하고, 우칭을 상하이 인민정부 부시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우칭은 앞서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 당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상하이 정부 홈페이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부시장 우칭은 현재 산업, 정보화, 비지니스, 외자와 해외무역, 금융, 안전생산, 전력생산 등 사업 분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황훙위안,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 공학 학사, 중국인민은행대학원 국제금융 석사, 영국 임페리얼대학교 금융엔지니어 석사,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 금융학 박사, 1986년 우한(武漢, 무한) 선박설계연구소 가입. 1991년 중국인민은행 가입, 1992년 중국증감회 가입, 기금감독관리부 부주임•상하이 증감국 부국장•상하이증권감독관리 전문위원판공실 전문위원•기구감독관리부 주임 겸 증권공사 리스크처리판공실 주임 역임, 2011년 9월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당위원회 위원 겸 부총경리 취임, 2012년 6월 12일 상하이증권거래소 당위원회 부서기 겸 부총경리 취임, 2012년 9월 1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당위원회 부서기 겸 총경리 취임. 이번 새 직책은 황훙위안이 2011년 9월에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일한 이후 맡은 네 번째 직무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식 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990년 11월 26일에 설립되어 같은 해 12월 19일에 개장한 후로 중국 증감회의 감독과 관리를 받았다. 28년간의 급속한 성장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4가지 증권 거래 품목을 갖추고, 시장 구조가 완비된 증권거래소로 발돋음했다. 2017년 말까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수가 1396개, 총시가가 33조 1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중국공산당신문망   

경제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