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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공평과 정의 고수, 대화와 협상 추진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5, May 10, 2018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0일] 최근 조선반도 정세의 흐름에서 각국은 중국의 입장에 줄곧 촉각을 세웠다.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가졌고,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조선을 초청 방문했다.

시진핑은 문재인과 전화 통화로 중국은 남북 측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궁극적인 역내 영구 평화 실현을 위해 응당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시진핑은 중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로 각국과 더불어 대화와 협상으로 각 측의 입장을 균형적으로 조율하여 조선반도와 역내 영구 안정을 협력 추진하며, 일본 측도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각국은 반도 문제에서 중국과 적극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통보해왔다. 아베 신조도 현 반도 정세와 관련한 중국의 견해와 입장을 물어왔다. 왕이는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중국 비공식 방문 후 한 달 만에 조선을 방문했다. 중국의 지역 문제 관련 영향력은 인정을 받고 있고, 중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중국은 반도의 적극적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공평과 정의는 중국의 책임 있는 대국 역할의 핵심적 모습이다. 4월 27일 북남정상회담이 열렸다. 역사적 의미가 담긴 이 회담은 북남 관계 개선, 조선반도 긴장 국면 해소에 일조한다. 조미(조선-미국) 역시도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선은 미국의 지속된 압력 행사와 군사적 위협에 불만을 표하며, 이러한 행동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조선반도는 기회와 도전에 동시에 직면했고, 중국이 제안한 ‘쌍중단’(雙暫停: 조선 핵∙미사일 계획 중단 및 한∙미 군사훈련 중단) 방안과 ‘쌍궤병행(雙軌並行: 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 사고가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쌍중단’ 방안은 각국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긴장 악화를 피하자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각국이 서로 자제하고, 선의를 보였기 때문에 접촉과 회담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쌍궤병행’은 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동시에 조선 스스로가 정당하게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표본 치료 방식으로 반도 문제의 심층적 모순을 처리하는 것이다.

대화와 협상 추진은 중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효과적 방법이다. 중국은 조선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마지노선을 고수해왔다. 최근 몇 년간 조선반도에서 대립이 격화되고 전쟁의 기운이 감돌 때마다 중국은 지역 대국으로 분명한 목소리를 내며, 전쟁에 반대하고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 중국은 일관되게 화해와 협상 권면하며, 관련 측이 대화의 기회를 잡길 촉구했다. 한동안 반도 북남 대화와 조미 간 직접적인 대화를 놓고 회의적인 시각뿐 아니라 시끄러운 잡음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굳건한 지원과 적극적인 격려로 북남 관계 추진을 위한 중요한 걸음에 대체불가한 역할을 발휘했다. 역사적인 북남 회담 후 중국은 양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사회에 협력을 호소했다.

협조와 소통 강화는 중국이 조선반도 문제를 처리하는 우선 수단이다. 중국은 타인을 억압하길 원하지 않고, 관련 측의 입장과 생각에 귀 기울인다. 관련 국가 모두 중국의 입장을 존중하고, 중국과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 조선은 전략의 핵심을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조선이 국가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 노선을 걸어가길 기대하고 또 조선이 경제 건설에 힘쓰길 희망한다. 각종 간섭과 방해 앞에 중국은 시종일관 공평과 정의를 견지했다.

중국은 조선반도의 이웃으로 반도 문제 해결에서 비우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궁극적인 역내 영구 평화 실현을 위해 응당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해외판

글: 쑤샤오후이(蘇曉暉)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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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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