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인사 조정! 고사양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잡는다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1일] 5월 10일 오전 롄샹(聯想, 레노버)에서 최신판 인사 조정을 발표하며 새로운 스마트설비그룹 IDG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지역 스마트폰 업무 대리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는 창청(常程) 중국 휴대폰 제품 부사장이 류쥔(劉軍) 레노버 부사장 겸 중국 지역 사장에게 직접 보고했다. IDG의 설립으로 레노버는 더 이상 단일적인 설비 제조 회사가 아닌 독립적인 조직으로 발전했고 PC, 스마트폰, 기타 스마트 설비 등과 결합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한다.

제품 담당 책임자 출신인 창청은 줄곧 레노버 휴대폰의 ‘주인’으로 불렸고 인사 이동 후 중국 지역의 휴대폰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는 레노버가 제품 담당 책임자 문화, 고객 중심의 실무 등에 중점을 맞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 임명된 간부들은 의욕이 넘친다. 창청은 오전 6시에 웨이보(微博)를 업데이트하는데 당일 새로운 휴대폰에 대한 소식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사는데 성공했다. 인사 임명이 결정된 후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보급형 제품에 대한 글을 올리며 해당 제품의 디스플레이 비율이 95%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보(微博)에 올린 사진은 해당 휴대폰의 일부이며 많은 정보를 내포하고 있다. 3면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 샤오미(小米)의 MIX25나 추이쯔(錘子, 스마티잔)의 젠궈3(堅果3) 제품과 같이 윗부분도 베젤리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이어폰, 근접센서, 카메라는 어디에 위치하는 것일까?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샤오미를 테그한 후 '한 판 붙자'라는 뜻이 담긴 공격적인 멘트를 남겨 사람들의 기대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만약 공개된 사진처럼 실제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사실이다. 만약 본체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 비율이 95% 이상에 달하고 깔끔한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된다면 아이폰X를 뛰어넘는 디자인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란색 베젤 부분은 금속 재질일 것으로 예상되며 얇은 프레임으로 어떻게 튼튼한 바디를 구현할 것인지는 숙제로 남아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디스플레이에는 ‘6월’과 ‘14시’가 나타나 있다. 이는 6월 오후 2시에 해당 스마트폰이 정식 출시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정보를 통해 우리는 해당 스마트폰이 가성비가 높고 보급형 가운데 가장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이 레노버 것이며 한때 스마트폰의 왕좌 자리를 지키던 레노버의 컴백을 알리는 것이라고도 판단할 수 있다.

최근 추이쯔(錘子, 스마티잔)의 R1과 샤오미7, 이자(一加, 원플러스)6 등 고사양 보급형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됐다. 만약 레노버 스마트폰이 스마트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시장의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ZOL.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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