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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16일 

수백만 원 호가하는 피규어, 中 마니아들이 말하는 '가치'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2:01, July 16, 2018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피규어’, ‘인스틱 토이’, ‘메이크업 인형’… 등의 상품은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2차원’ 경제를 대표하는 파생 상품으로 투자가치가 높아 점점 더 많은 성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2007년 일본에서 출시된 요시토모 나라의 한정판 ‘온나노코 인형’이다. 당시 출시가는 7000위안(약 117만 7200 원)이었는데 몇 년 지나지 않아 30~40만 위안까지 가격이 뛰었다.

이런 모형완구가 비싼 가격에 팔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이 이런 상품을 구입할까? 어떤 상품이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한 캐릭터 인형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은 1200달러이다.

쥐 모양의 이 인형은 2만 위안이다.

미국 마블사에서 출시한 아이언맨 모형은 영화와 만화의 성공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1만 6000위안에 출시됐다.

마블사의 헐크 모형은 중고시장에서 8000달러, 위안화 5~6만 위안 정도에 거래됐다.

이러한 가상 세계 속 피규어나 인형들은 가장 핫한 2차원 세계의 상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으며 심지어 있는 돈을 다 털어 구입하기도 한다.

베이징 출신의 저우(周) 씨는 자신의 집에 다양한 버전의 트랜스포머 모형을 진열해 놨는데 그중에는 100여 종이 넘는 ‘메가트론’이 진열되어 있다.

저우 씨 집에 진열되어 있는 트랜스포머 모형은 대부분 고가의 것들이다. 가장 비싼 것은 1988년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 포스’ 시리즈에 나오는 메가트론이다. 해당 모형은 극소수만 남아 있는 이유 등으로 인터넷에서 1200달러, 약 8000위안에 올라오기도 했다.

톈진(天津) 출신의 자오(趙) 씨 역시 ‘2차원’ 모형완구 수집가로 집에 미국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자오 씨는 ‘스타워즈’ 시리즈 관련 상품을 특히 좋아한다. 그는 해리슨 포드의 친필 사인이 적힌 절판 상품을 사기 위해 6만 위안 이상을 지출했고 해당 상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자오 씨는 이러한 상품에 대한 가치를 아이언맨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저작권사에 제공하는 3D 문서 및 데이터가 있어야 디테일한 모양이 나오며 이후 디즈니에서 해당 제품이 진품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공장에서 출품된 제품은 수량적인 제한이 있는데 정량을 만들고 나면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자오 씨는 이런 독특한 상품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유명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팬들이라고 전했다.

자오 씨는 이런 모형완구를 위해 총 100만 위안을 투자했고 그 투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자오 씨처럼 완구를 수집하는 사람이 절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청(程) 씨는 어릴 적 지구 밖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트랜스포머’ 만화와 영화를 통해 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청 씨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며 관련 캐릭터들을 수집 및 판매하고 있다.

‘2차원’ 문화가 유행하면서 일찍이 피규어 등 각종 모형완구 시장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베이징 충원먼(崇文門, 숭문문)에 위치한 한 애니메이션 영화 관련 거리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관련된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현지 가게 사장은 대부분의 고객이 80년대생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모형완구는 초창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많이 만들어졌지만 최근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게 주인은 오랜 시간을 노력한 결과 대형 제조업체 대리상을 맞게 되었고 점차 더 많은 고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 매장의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고객은 단골 위주지만 새로운 고객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일부 관광객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가게 주인들은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모두 영웅주의 사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게 주인은 상품의 경우 1000위안, 2000위안, 3000위안, 4000위안 등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향후 전문가들이 와서 상품을 직접 평가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피규어와 같은 ‘2차원’ 모형완구가 아직도 소규모 거래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이런 모형완구의 발원지는 일본이지만 현재 미국, 중국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중국 대형 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2차원’ 핵심 고객은 2014년 4984만 명에서 2017년 8000만 명으로 늘었고, 2016년 ‘2차원’ 관련 상품 시장규모는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한다. 또한 관련 시장은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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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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