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7일] 얼마 전 5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미국이 위협한 것에 대해 가오펑(高峰) 상무부 뉴스대변인은 이런 전형적인 극도의 압박과 위협적인 방법은 중국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국가의 핵심이익과 중국 국민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의 관련 언론을 예의주시했다. 미국이 국내 정치 일정을 감안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는 어렵사리 마련된 좋은 환경을 아랑곳하지 않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있는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무시하면서 해외 곳곳에 무역갈등을 촉발하고 고조시키는 이런 비이성적인 언행은 매우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우리는 무역전쟁을 할 생각이 없지만 무역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국가의 핵심이익과 중국 국민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 각국의 무역 파트너와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해 자유무역원칙과 다자무역제도를 함께 수호하고 세계 경제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대(對)중국 301조 조사를 발동한 이래로 미국은 무역갈등을 고조시키는 각종 조치를 중단하기는커녕 되려 중국이 양측의 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누가 옳고 그른지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상은 성실신용을 중요시하고 신용을 지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다면서 현재 양측은 아직 협상재개에 관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퀄컴의 NXP 인수가 무산된 것은 반독점 법 집행 문제에 해당되는 것으로 중∙미 통상마찰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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