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이 중국 연구기관과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제주연구원은 중국 산둥성 해양경제문화연구원과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중국 연구기관과 해양경제 연구 교류 협약
(제주=연합뉴스) 김동전(오른쪽) 제주경제연구원장과 취펑샹 중국 산둥성 해양경제문화연구원장이 지난 26일 칭다오에서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7.30 [제주연구원 제공]
김동전 제주연구원장과 취펑샹 해양경제문화연구원장은 지난 26일 칭다오에서 열린 MOU에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통해 한·중과 제주-산둥성 간 실익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MOU에 이어 열린 '2018 제1회 한중 해양·문화 세미나'에서 제주연구원 측은 제주-산둥성 교류 협력 방안과 제주 해양산업과 한중 협력기회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해양경제문화연구원 측은 산둥성 해양목장 개발현황과 발전 방향, 산둥성 해양강성 발전 방안과 한중 협력기회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산둥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산둥성 해양 관련 산업의 제주 투자기회 확대, 해양목장을 활용을 통한 해양관광 협력 등을 제의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제주와 칭다오에서 매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국제명품 해양도시 행동방안'을 발표한 산둥성은 칭다오 자유무역항 건설과 해양 개방 및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해양전문연구기관인 해양경제문화연구원은 1981년 설립 이후 해양구역경제, 해양산업경제, 해양문화산업 등에 대한 이론과 계획,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수립한 '산둥성 해양강성 발전 방안'을 통해 2035년까지 국가급 해양생태 문명 시범구역 건설, 국제적 해양과학기술교육단지 조성, 국가급 해양경제 핵심구역 및 해양 개방·협력 선도구역 조성을 제시했다.
원문 출처: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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