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최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주최한 ‘모바일 카풀(차량 동승) 새 정책’ 2주년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리창즈(李強治) 중국정보통신연구원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 모바일 카풀 정책 시행 상황과 연구 보고서’(이하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는 올해 7월까지 중국 210개 도시[4대 직할시와 206개 지급(地級: 성과 현 사이에 있는 행정 구역) 도시 포함]에서 모바일 카풀에 관한 세칙 문건이 발표됐고, 적용률은 62.1%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중 29개 지방의 세칙은 중앙정부 정책 발효 이전에 나왔고, 132개 도시는 정책 발표 1년 후에 시행됐다고 전했다.
보고는 지난달까지 총 78개 모바일 카풀 서비스 플랫폼이 두 지역 이상에서 경영허가증을 받았고, 한 지역에서만 허가를 받은 플랫폼은 51%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또한 디디추싱(滴滴出行), 선저우좐처(神州專車), 서우치웨처(首汽約車), 이다오용처(易到用車)등 4개 업체가 카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들 업체가 평균적으로 획득한 허가증 규모는 210개 도시의 24%를 차지한다고 했다.
리 박사는 중국 교통운수부 운수서비스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중국 전역에 운전자 34만명과 차량 17만대가 모바일 카풀 운전자 자격과 영업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고는 연구를 통해 중국 128개 도시에 관리 규정을 서로 다른 수준에서 구•현 지역에 적용하는 한편 48개 도시는 플랫폼을 통해 승객 운수증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이러한 관리 규정 모델과 과정 설계가 지급 정부 입장에서 관련 업무 부담과 비용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는 모바일 카풀 미래 발전을 위해 제도적 규제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모바일 카풀과 콜택시의 융합발전을 추진하고, 두 업계의 공정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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