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가오펑(高峰) 대변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출처: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4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관세 부과의 일방주의 조치가 (대중국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지난 8월 중국의 대미 수출과 수입 증가세는 각각 13.2%, 2.3%를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310억 달러(약 35조원)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하며 중•미 무역마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지표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낮은 국내 저축률, 달러 기축통화 지위, 대중국 수출 통제 등과 관련이 있다고 늘 강조해 왔고, 무역흑자와 적자의 확대 및 축소는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 1~8월까지 중국의 대미수출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로 미국 국내 시장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다”고 밝히며 “일부 중국기업이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로 수출을 미리 앞당긴 요소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은 대중국 무역적자 문제를 중시하고 있는데 관세부과의 일방주의 조치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미 양측은 현실적인 조치를 취하고 서로를 마주 보고 양국 무역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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