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양국 경제포럼 공동 참석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현지시간(네덜란드) 16일 정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헤이그 시립박물관에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중국-네덜란드 경제포럼에 공동 참석해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기조 연설에서 최근 들어 양국 관계, 특히 실무협력이 차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간 상호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은 네덜란드 측과 양측 협력이 더 큰 규모, 더 깊은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리커창 총리는 방금 전 뤼테 총리와 양국 기업 간 백억 달러 상당의 협약문 서명식에 공동 참석했다며, 양국은 정부 차원에서 양측 기업 협력을 위한 투명하고 공개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길 원하고, 중국은 지속적으로 대외개방 수준을 확대해 시장 진입 확대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각종 재중 기업들에게 동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는 고퀼리티 발전 단계를 향하고 있고, 시장 잠재력이 큰 데다 네덜란드 기업을 포함한 각국 기업들의 기회 포착, 협력 전재, 비즈니스 기회 선점 등을 모두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지적재산권 보호가 없다면 혁신 협력도 지속될 수 없다며, 중국은 더욱 강력하게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서고, 이는 또한 중국 자국 경제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강압적 지적재산권 전환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이미 발생한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는 또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하고, 보호주의 및 일방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네덜란드 측과 다자주의를 공동 수호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을 수호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소비가 이미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며, 중국은 혁신 드라이드 발전전략을 시행하는 가운데 새로운 동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신규 취업 기반이 2/3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도 여전히 합리적 구간을 유지하고 있고, 복잡다단한 국제 상황 속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하행압력도 크지만 중국은 리스크와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고, 맞춤 조정 조치로 기복이 심한 경제 성장을 방지하는 등 중국은 올해 경제 사회 발전 기대 목표를 완수하고, 경제의 장기적 중고속 성장과 중고급 수준 도약 촉진을 자신한다고 피력했다.

뤼테 총리는 양국 기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므로 양측 기업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며, 양국 관계의 강력한 발전과 고위층 간 잦은 왕래는 물론 무역과 투자 등 실무협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900여 개 네덜란드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고, 다수 중국 기업이 네덜란드에 진출한 가운데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양국 간 도시, 기업, 대학 간 문화 교류도 빈번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중국 개혁개방의 엄청난 성과에 감탄할 뿐 아니라 중국의 기후변화 대처 문제에서의 긍정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이와 관련해 협력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길 바라며, 네덜란드는 무역 주력 국가로 중국과 함께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다자주의, 공평하고 공정한 자유무역을 고수하여 보호주의 반대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10월 17일 01면)

정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