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벨기에) 17일 오전, 벨기에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브뤼셀에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촬영: 신화사 왕예(王曄)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8일] 현지시간(벨기에) 17일 오전, 벨기에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브뤼셀에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 차량 대열이 도착하자 미셸 총리가 나와 맞이했다. 레드카펫 양측으로 의장병들이 대열해 리커창 총리를 환영했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중국과 벨기에 관계가 지속적으로 좋은 발전 흐름을 이어가며, 양측의 다양한 분야 협력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문화 교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벨기에와 계층별 교류를 확대하길 원하며, 벨기에 측 기업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는 한편, 모든 외국 기업과 자국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여 좋은 비스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중국 시장 수요에 더욱 필요한 벨기에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입하고자 하고, 벨기에 측이 양국 경제무역 협력에 더욱 편리한 여건을 마련하길 희망한다며, 양측은 과학기술, 혁신협력 면에서 더 큰 도약을 꾀하고, 국제법과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도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계기로 인프라, 디지털 경제 실무협력을 확대해 제3자 시장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또 현 상황에서 중국과 유럽은 세계 중요한 양대 경제체로 공동 노력으로 중국과 유럽 투자협정 협상이 단계적인 진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자유무역과 경제 글로벌화 및 다자무역 시스템을 양측이 지지한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셸 총리는 최근 들어 양국 관계가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고, 양측 협력이 유럽과 중국 나아가 아시아와 유럽 협력 촉진에 매우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며, 벨기에 측은 유럽연합 상호연계 전략과 ‘일대일로’ 방안을 접목해 벨기에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고, 양측 간 경제무역, 농업, 과학기술, 원자력 에너지, 항공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아시아 제3자 시장 협력도 적극 펼쳐 윈윈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벨기에는 효과적인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중국 측과 유엔 등 다자 기구 안에서 한층 공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회담 후 리커창 총리는 미셸 총리와 양국 간 원자력 에너지, 제3자 시장, 문화, 물류, 항공 등 분야 협약문 서명식에 공동 참석했다.
왕이(王毅), 허리펑(何立峰)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10월 18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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