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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국 남극에 신공항 건설 속도낸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16, October 30, 2018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0일] 중국 제35차 남극 탐사팀이 11월 2일 ‘쉐룽(雪龍)호’에 몸을 실고 남극으로 향한다. 이번 탐사의 중요한 임무는 남극 중산(中山)센터에서 28킬로미터 떨어진 빙하 위에 중국 최초의 남극 영구 공항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공항 건설은 탐사센터 건설 못지 않은 어려운 작업이다.

첫째는 지리적 특수성인데 빙하 위에 건설해야 한다는 점이다. 빙하는 남극 대륙 위를 덮고 있는 ‘이불’에 비유할 수 있지만 움직인다다. 따라서 영구 공항을 건설하려면 먼저 운동이 비교적 균일하고 운동폭도 작은 빙하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이미 1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둘째는 빙하 위를 덮고 있는 몇 십 미터 두께에 해당하는 눈인데, 이는 비행기의 이착륙 조건에 맞지 않기 때문에 눈에 대한 ‘개조’가 필요하다. 개조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제설기로 1차 처리 후 압축을 가하여 마찰력이 큰 지표면으로 만드는데 여러 번 반복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

국내 공항과 비교해 이 공항의 규모는 크지 않다. 하지만 시스템 항법, 통신 시스템, 기상 시스템 등 요구 조건은 까다롭다. 예를 들어 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전에 이미 공항 선정 부지에 자동 기상관측센터를 설치하여 기상 관련 정보를 축적했다.

관계자는 남극 과학탐사 분야 대표 국가인 중국이 자체 남극 활동을 위한 후방 보장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따라서 신공항 건설의 의미가 크고, 중국 남극 전략 요구, 과학탐사 요구와도 연관되어 중국의 남극 공역 관리 발언권에도 필수적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건설은 중국 최초의 극지 고정익 비행기 ‘쉐잉(雪鹰) 601’이 남극에 보금자리가 생긴다는 의미다. 따라서 중국의 남극 공항 운행시스템 파악, 남극 항공망 시스템 구축, 향후 중국 대형 비행기 및 비행단 운행을 보장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과기일보(科技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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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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