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난하이(中南海) 잉타이(瀛臺)에서 업무보고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린정웨어(林鄭月娥)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촬영: 신화사 셰환츠(謝環馳)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지난 17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난하이(中南海: 중국 지도부 집무실이 있는 곳) 잉타이(瀛臺)에서 업무보고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린정웨어(林鄭月娥•캐리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 만남을 갖고, 홍콩 정세와 특별행정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시 주석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 1년간 린 행정장관이 이끈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대담하고 적극적인 행보로 ‘일국양제(一國兩制: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재)’ 방침과 기본법을 확고하게 지켜왔고, 홍콩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면서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홍콩 정부는 많은 현지 주민 이익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힘써 왔고 청년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하며 ‘지불구이사불피난(誌不求易, 事不避難: 뜻이 높고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다)’의 정신을 구현해 좋은 성과를 거둬들였다”면서 “중앙정부는 린 행정장관과 홍콩 정부의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한 달 전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 홍콩•마카오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홍콩•마카오 주민은 개혁개방 40년의 산증인이자 참여자이며 동시에 수혜자, 공헌자”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홍콩•마카오 주민도 내륙지역 주민과 마찬가지로 모두 개혁개방 기적의 창조자”라고 치하했다.
그는 이와 함께 “개혁개방은 홍콩•마카오와 내륙이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며 발전해온 과정이자 ‘일국양제’가 과학적 구상에서 성공적인 이행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우리는 ‘일국양제’ 방침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홍콩•마카오가 전체 국가 발전의 큰 그림 안에 녹아들 수 있게 지원하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육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휘해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황현철, 오상하)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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